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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녹색성장 꿈나무 키운다"- “초등학생 방과후 환경화학교실” 시범 운영 -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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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녹색성장을 이끌어갈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화학물질의 위해성 및 유익성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유도하고자 「초등학생 방과후 환경화학교실」을 개설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화학실험을 통해 환경문제에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준별, 실험․실습 위주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모든 어린이가 교사의 대면적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2명의 환경인턴교사가 1팀이 되어 체험중심의 교육을 실시, 환경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또한 교육프로그램은 교육대상자의 연령과 이해수준을 감안해 저학년과 고학년용으로 구분하고, 수질, 대기, 토양, 식품 등 4개 분야, 총 24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북극곰이 덥대요" 는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기후변화' 주제를 쉽고 친근한 소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도록 하였고 “식품도 화장해요”는 식품의 맛과 향, 색깔 표현을 위해 인위적으로 첨가한 화학첨가물의 종류를 알게 하고 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데 목적을 뒀다.
방과후 환경화학교실 시범운영 학교는 지역형평성을 고려하여 전국 100개 이상의 초등학교를 지정할 것으로 보이며, 한 학교 당 최대6개월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대상은 초등학생 저학년 또는 고학년 20여명으로 한정하고 주 3일씩 1개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환경인턴교사는 공고를 통해 채용한다. 먼저 서류·면접 심사과정을 거쳐 100명을 선발하고 기초소양교육과 유해화학물질 관련 전문교육 등 연수과정을 수료한 후 다음달부터 선정된 각 시범학교에 2명이 1팀으로 배치되어 교육을 실시한다.
환경부는 환경인턴교사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동덕여자대학교에서 통합 교육연수를 실시한다. 환경인턴교사들은 연수를 통해 교사로서의 역할 및 자질을 익히고, 운영프로그램에 대한 이론 및 실험·실습 , 유해화학물질 관리방법과 실험실 안전사고 예방ㆍ대책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아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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