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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
하늘다람쥐,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에도 산다 황현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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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한해 동안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 등 4개 계곡에 대해 동·식물, 토양환경, 등 13개 분야에 대해 자원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하늘다람쥐를 비롯한 멸종위기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15종과 한국산 미기록종 8종 등 총 647종에 대한 서식실태를 파악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금까지 청문조사로만 확인된 멸종위기야생동물 Ⅱ급인 하늘다람쥐(Pteromys volans aluco)의 실체가 칠선계곡에서 처음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 4개 계곡(대성골, 칠선계곡, 뱀사골, 피아골)을 중심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동·식물, 토양환경 등 13개 분야에 대하여 자원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동물과 천연기념물 등 총 15종의 법정보호종과 한국산 미기록종 8종을 포함한 포유류 20종, 조류 71종, 어류 10종, 곤충 217종,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109종, 고등균류 220종 등에 대하여 서식실태가 확인 됐다.
법정보호종에는 반달가슴곰(방사곰), 수달, 삵, 담비,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11종과 천연기념물인 새매, 황조롱이, 솔부엉이, 두견이 등 4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등균류에서 물렁뽕나무버섯(Armillariella cf. borealis), 무리송이(Tricholoma populinum), 북방꺽쇄고약버섯(Fibulomyces septentrionalis), 회색가루담자버섯(Lagarobasidium detriticum), 비로드유색고약버섯(Phanerochaete velutina), 이끼융단버섯(Tomentella bryophila), 줄미로버섯(Daedalea serialis), 빨간주발버섯(Pezia michelii) 등 8종의 미기록종이 발견됐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박은희박사는 “지리산국립공원 칠선계곡은 지속적인 보호로 식생이 온전하게 보전되어 하늘다람쥐의 실체와고등균류의 미기록종이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나공주)는 매년 실시되는 자원모니터링 사업을 통하여 보다 많은 자료를 확보·체계화하여 보전을 원칙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에 적극 반영함과 동시에 멸종위기야생동식물의 서식지 등 공원자원 관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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