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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치(물메기) 어린물고기 5억 마리 부화·방류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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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남해특성화연구센터는 남해군, 어업인과 합동으로 꼼치 자원회복을 위해 올 1월부터 남해 지역의 꼼치 수정난 1.5톤(약 5억 2천만 개)을 수집하여 해상가두리에서 부화·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꼼치는 지역별로 인천·여수·남해·통영 등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는 '물메기’로, 마산·진해에서는 ‘물미거지’ 또는 '미거지'로, 그리고 충남 서천에서는 ‘바다미꾸리’, ‘월남' 등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동해에서는 물메기를 꼼치로 혼용하여 불려지고 있다.
그 동안 꼼치 수정란은 대부분 식용 또는 방치에 버려졌으나, 지난 2002년부터 남해특성화연구센터, 남해군 및 어업인 합동으로 꾸준히 수정란 방류사업을 실시하고, 지난2008년 1월부터 대량으로 꼼치 수정난(4톤, 약 12억개)을 매입하여 부화·방류를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남해군 상주면 금포어촌계의 경우, 꼼치의 어획으로 가구당 3,000만원 전후의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남해군에서는 해마다 지역행사로 『물메기 축제』를 열어 홍보를 하고 관광객들에게 먹거리로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남해특성화연구센터에서는 그 동안 지역 현안사업으로 소량씩 수행해오던 꼼치 부화·방류 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해왔다. 또한 꼼치 수정란을 수용할 수 있는 부화장을 신규로 시설하여 보다 부화율을 올릴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꼼치 자원의 증강 및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꼼치 부화·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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