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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경기도 한탄강 수질개선 본격 추진한탄강 수계에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 지역배출허용기준 강화 등
오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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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기 북부의 젖줄인 한탄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수질오염 총량제 도입한다. 이로써 지역배출허용기준이 강화되고, 환경기초시설 이 확충되며 생태하천 조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한탄강 수질개선종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탄강유역 내 위치한 2개소의 한센인촌(나환자촌)이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되어 현재 이 지역에 난립한 무허가 배출시설이 사라지게 된다. 또한 기존 산업단지에 신규 배출시설 설치가 가능해져 기 설치된 폐수배출시설의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대책이 추진됨으로써 경제적 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한탄강 유역 폐수종말처리시설의 평균가동율을 현재 50% 수준에서 90%로 제고할 경우 국가예산 500억원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포천·연천 한센인촌 지방산업단지 지정으로 1,500개의 일자리와 약 1,100억원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한탄강유역 수질이 개선되면 한탄강 주변 유원지 활성화도 가능해진다.
현재 한탄강 수질은 ‘생활환경기준 나쁨’ 수준으로 한탄강, 신천, 영평천 모두 2005년 하천수질 목표에 미달된다. 이는 포천과 연천에 위치한 한센인촌은 '93년부터 생계수단으로 축사를 무허가 공장에 임대하면서 이 지역의 고질적인 환경문제가 되어 왔다. 입주 무허가 업체가 악성폐수를 배출하는 염색업체이나, 한센인의 집단행동으로 지도·단속에 실질적인 한계가 있었다.
한탄강 총량제 도입을 위한 입법안은 부처협의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올 해 6월경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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