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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설 |
<社說>설 연휴 환경감시 대책에 임하는 자세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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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녹색성장은 더욱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여파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사업이 블루오션으로 각광받는 것 역시 이를 감안해서다. 최근 자동차업계에서 연이어 출시되는 신제품들에 친환경 기능이 포함되는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다. 각 지방은 물론 공공기관마다 특산물부터 슬로우 시티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해당 지역의 특성을 녹색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녹색성장의 주동력은 역시 국민의식과 실천이다. 친환경사회로 나아가는 오늘, 정부가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환경 조성 마련이 시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곧 시작되는 설 연휴를 적극 활용하는 정부의 활발한 움직임은 그래서 눈길을 끈다. 용인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동안 생활쓰레기 적체와 무단투기 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중점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관리를 하겠다는 의지다. 시청과 3개 구청, 읍․면, 청소대행업체 등 관계자들도 종합대책을 함께 마련한다. 청결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나서기 위함이다. 광양시는 이미 지난 14일부터 30일간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 특별감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적체되는 쓰레기부터 무단 투기가 비일비재하던 이전 연휴들을 고려한다면, 각 기관들의 움직임은 반갑다.
민족의 명절 설에서 국민 대이동도 환경문제에 주요인이 된다. 각 지역마다 맞춤형 전략들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명절기간 늘어날 수 있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대비부터 관대 대형 유통매장에 설치되는 포장재 회수 및 재활용이 그렇다. 그래서 한 구청은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매장의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상품에 대해 지난 19일부터 지도 점검을 시작했다. 전철역사, 버스종합터미널,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의 분리수거함 설치 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각 정부기관이 거듭 내어놓는 명절기간 특별 단속 대비 전략들이 첫 시도는 아니다. 올해 정부부터 민간 기업까지 녹색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사회적 배경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어떤 이유든 환경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로 써봐야 할 일이다. 녹색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국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기 때문이다.
정부 측에서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개선의 기회를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금은 한 걸음 더 나아가야한다. 정부가 마련한 친환경 계획에 국민들이 참여하고 누리는 것 역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저 매년 겉치레로 하던 공기관의 대책이라면, 나라 전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녹색성장에 정작 국민은 방관자일 수 밖에 없다.
흔히 녹색성장을 두고 일석이조라 한다. 경제도 살리고 환경도 살리니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좀 더 과한 해석을 해보자면 일석삼조도 가능할 것이다. 환경만큼 정부와 기업, 국민의 호흡이 필요한 분야도 드물다. 두 마리 토끼인 경제와 환경은 협력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설 연휴, 각 지방 기관마다 내놓는 환경단속 대책이 말로만 듣던 녹색성장에 국민들이 조금은 참여하고 누려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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