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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물품 하자발생, 신문고를 두드리면 1시간 만에 해결-조달청, “현장경영, 진한감동, 긴 여운” 조달품질신문고 하자처리 사례집 발간 황현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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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에 수차례 요청해도 해결되지 않던 문제가 조달품질신문고에 신고한지 1시간 만에 바로 해결됐습니다.”
조달청(청장 장수만)은 수요기관에 납품된 조달물자의 하자처리 사례와 그 과정에 실제로 참여했던 수요기관, 조달업체의 이야기를 담은 조달품질신문고 운영사례를 “현장경영, 진한감동, 긴 여운”이라는 책으로 발간했다고 1월00일 밝혔다.
책에는 조달물자를 사용하던 중 고장이 났으나 납품업체와 연락이 닿지 않아 애를 태우고, A/S를 차일피일 미루는 업체 때문에 조달품질신문고에 신고한 사례, 납품업체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조그만 고장으로 고가의 장비를 버릴 뻔 했던 사례 등 조달품질 신문고에 접수된 조달물자 하자발생 신고 처리과정에서 있었던 생생한 경험이 그대로 실려 있다.
조달청은 발간책자를 수요기관과 업체, 공공기관 민원실, 교육원 등에 비치해 조달물자를 이용하는 수요기관이 A/S 등 조달물자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고, 계약조건대로 납품하기에만 급급하던 조달업체 또한 타 업체의 하자처리 사례를 교훈으로 삼아 생산품질 향상과 A/S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자료로 활용한다.
조달청은 2008년 2월1일부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www.g2b.go.kr)에 ‘조달품질신문고’를 개설하고, 조달물자가 납품된 후에 불량이 발생하거나 품질에 대한 불만이 생길 경우 이를 온라인으로 접수하여 신속하게 처리해 왔다.
조달품질신문고에 품질·서비스 등 불만사항이 접수되면 조달청에서는 즉시 품질담당관을 파견해 현지조사를 거친 후 납품업체와 협의해 신속하게 A/S를 해 주어 수요기관의 만족도가 높다. (2008년도 조달품질신문고 운영실적 : 133건 접수·처리)
조달청 이성희 품질관리단장은 “앞으로 조달업체는 납품하고 대금만 수령하면 그만이다는 생각은 있을 수도 없고,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면서 "계약단계부터 납품 이후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믿고 쓸 수 있는 조달물자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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