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어린이 활동 공간에 대한 환경안전관리기준이 강화된다. 이 기준으로는 도료ㆍ마감재료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함량(방출량)제한, 비소계 등 목재 방부재를 사용한 목재의 사용 금지, 바닥재로 쓰이는 모래 및 합성고무의 중금속 함량 제한, 해충과 미생물 서식하지 않게 하기 위한 관리 등이며, 올 3월 이후 신설되는 시설에만 적용된다.
또한 환경부는 안전한 물 공급을 위해 수돗물 수질기준의 검사항목이 1일부터 2개 추가된다. 소수돗물 소독 부산물인 브로모디클로로메탄과 디브로모클로로메탄 항목이며 이로써 법정 수질검사 항목이 55개에서 57개로 늘어났다. 신설되는 항목의 수질기준은 브로모디클로로메탄은 0.03mg/L, 디브로모클로메탄은 0.1mg/L 미만이다. 염소소독에 의해 생성되는 소독 부산물인 브로모디클로로메탄은 동물 실험에서 신장선종과 선암, 간세포 선종과 선암, 대장종양을 유발할 수 있으며, 디브로모클로로메탄은 간 종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경제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여 1월 1일부터 저소득층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및 LPG 엔진 개조 등과 같은 운행경유차 저공해화 조치에 소용되는 비용 중 차량소유자의 환경개선금부담률을 50%로 감면하는 등 현행 제도 운영상의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기 위한 '특정경유자동차 검사 사후조치 및 보조금 지급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ㆍ고시한다.
금년 1일부터 영세 자영업자 및 저소득 근로자는 보조금 신청시 관할 세무서에서 발급하는 소득금액 증명원('09년 5월까지는 '07년도 을 제출하면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저공해 조치 차량의 약 40% 정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며 경제적 부담은 약 60억원 정도가 완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현재 주요소와 같은 토양환경보전법상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첫 토양오염도 검사를 받은 뒤 3년, 6년째에 재검사를 받고 이후 15년까지 2년마다, 그 이후는 매년 토양오염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올 4월부터는 최초 검사 후 5, 10, 15년 되는 해에 검사를 받고 15년 이후부터는 3년마다 한 번씩만 검사를 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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