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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어려운이웃 위한 김장 나누기 활동 전개 채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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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가 9일부터 포항지역 저 소득가정 4,0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제공한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지역의 무료급식소,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등 34곳을 선정하여 김장김치 후원금 3,500만원을 지원하고 학산복지관, 창포복지관, 포항복지관 및 포스코여직원 상조회 봉사자,시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완료하고 9일부터 각 가정에 배달하게 된다.
본 사업은 포스코가 동절기에 김장을 하기 어려운 65세이상 독거노인, 노부부세대,장애우세대, 소년소녀가장세대 실직가정,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제공을 통해 가사지원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포스코 여직원상조회 및 직원가족과 해병대원, 포항세무서, 재향군인여성회 등 100여명이 참여하였으며, 산지에서 4,000포기의 배추를 직접 구입,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성으로 김장을 담아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이날 김장을 배달받은 송도동 손모(76세) 어르신은"매년 이렇게 김치를 만들어줘 겨울을 반찬 걱정없이 보내고 있다"며,"회사 일 하기도 바쁠텐데 이렇게 찾아와서 도움을 주니 멀리 있는 자식보다 낫다"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선재부를 비롯 제강부, 냉연부 등 현장 8개 부서에서 포항관내 11개 자매결연 읍면동의 소년소녀가장, 독거어르신, 한부모 가족에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부서당 50포기에서 500포기까지 전체 1,800포기를 담갔다.
한편 생산기술부는 환여동, 흥해 용한리, 동해 도구2리 등 7개 자매마을 경로당에 난방용 히터 및 난방유를 지원했으며, 이외에도 읍면지역의 자매마을 회관에 방풍막 설치, 수도관 동파 예방을 위한 보온처리등 겨울나기 준비활동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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