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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멸종위기 I급 어류인 미호종개의 복원을 위해금강수계인 백곡천 상류에 치어 대량방류
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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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0.30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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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미호종개의 복원을 위해 인공증식한 치어 7,000마리를 원 서식지인 충북 진천군 백곡천 상류에 2008년 10월 30일 15:00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순천향대학교(연구책임자 : 방인철 교수)를 연구책임기관으로 06~09년까지 총 5억 5천만원을 투입하여 멸종위기야생동물 I급 어류인 미호종개의 복원을 추진하고 있다

미호종개는 1984년 미호천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미호종개로 명명되었으며, 그간 수생태계 파괴로 인해 미호천에서 거의 절멸상태에 있는 멸종위기 I급 어류이자 천연기념물 제 454호로 지정된 어종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호종개 치어는 백곡천에서 채집한 어미와 1차 종묘를 생산하여 사육한 개체로부터 호르몬 유도를 이용한 자연산란을 통해 수정란을 얻어 부화시킨 후 약 90~120일간 사육 하였으며(4~5㎝ 크기), 약 1년 6개월 정도 성장하면 어미로 성장하게 된다.

과거 백곡천 상류는 미호종개 대량서식지였으나, 수해복구공사로 인해 개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치어방류로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연구진들은 이번 3차 대량 방류 이후에도 치어의 성비 분석, 방류된 개체의 유전다양성 분석, 방류개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가계분석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종묘생산 체계도를 마련하여 보다 쉽게 미호종개를 생산하고 사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미호종개는 2007년 5월, 10월 등 2회에 걸쳐 충북 음성군 원남면 삼룡저수지 상류에 4,200마리가 방류된 바 있으며, 방류된 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방류지에서 잘 적응하여 성장하고 있으며, 1차 방류개체 중에는 포란한 암컷도 채집되어 미호종개가 성어로 성장하였음이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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