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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업탐방 |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는 환경 친화적인 가게 열다이웃과 함께 하는 그린오션 ‘초록반디’ 노원구 공릉동 1호점
김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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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조선, 자동차 등 에너지 소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차 산업체들이 차세대 성장동력을 친환경 산업이나 신재생에너지 같은 '그린오션'에서 찾고 있는 가운데 이웃과 함께 하는 친근한 공간으로 소규모 친환경 산업을 주도하는 업체 '초록반디'(www.chorokbandi.com 대표 이연재)가 노원구 공릉동에서 1호점을 열었다.
초록반디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조 아래 공공기관 친환경상품 의무구매, 지자체 친환경상품구매 조례, 기업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등 친환경상품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추어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이 가능한 환경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초록반디란 브랜드로 체인화 사업을 펼치는 이연재 대표는 읍면동에 1개씩 전국 대략 3,584개의 매장 설치를 목표로 유통라인을 계획하고 있다. 홍보망이 부족한 환경친화적인 중소기업 제품과 지역 특산물 판매, 버려지는 자원의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사업을 병행할 방침이다.
초록반디의 사업내용은...
친환경 상품 판매로 환경마크, GR마크, 인증제품, 환경상품 교육을 할 예정이고, 아나바다 물품과 생활 친화적인 새로운 아이디어의 친환경상품, 초록반디 지점 추천 지역특산물과 도농교류협력 사업, 지자체의 지원을 통한 이벤트와 기획상품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몸에 유익한 보건안전용품으로 실버용품과 건강식품, 안전인증 제품을 취급하고 매장 체험판매와 방문판매를 구상하고 있다. 동네 사랑방과 쉼터로서 친환경 청소용역과 저렴한 마을택배, 수선사업, 어르신 초록반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마을 공동체 생활의 구심점이 되려하고 있다'
초록반디의 사회적 기업 이미지에 주력사업으로 평가받는 어르신 초록반디 사업은 재활용품 수거와 분리작업, 재활용품판매를 통한 사회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적극적인 어르신 초록반디 활용내역과 홍보물 배포, 통일된 복장과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하고 있다.
향후 추진 사업으로는 에너지절약형 차량이용과 아토피 퇴치 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이삿짐의 재활용품을 평가하고 이삿짐센터와 재활용전문단체와 연대도 추진하고 있다.
1호점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에서 한국자원재활용기술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연재 대표는 "지금의 녹색성장이 너무 거시적인 형태의 에너지산업에 집중되어 실제 작지만 바로 실천이 가능한 영역이 외면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하며 "석유에너지를 대체할 원자력, 풍력, 수력에너지 위주만의 정책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의 동력으로 생활폐기물과 재활용산업의 일반적 인식전환의 획기적인 변화기 필요하고, 특히 이부분에 있어 언론의 역할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연에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물건들을 이러한 공간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는 유익한 물건으로 다시 사용되어 자원의 절약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의 그린홈 프로젝트의 완성을 이루고 싶다는 초록반디는 거대담론에 휩싸여 있는 환경사업과 지역경제에 작은 울림과 올바른 환경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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