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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면, 우리고장 보물찾기로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솥우물을 아시나요?
김종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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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롱산성, 용상사 등 역사적으로 귀중한 문화재가 소재하여 있고 계절따라 진달래 머루 개암 소나무등이 어우러져서 파주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근교의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월롱산. 솥우물은 그 월롱산을 오르는 길목에 위치한다.
지하에서 자연적으로 솟아오르는 용천수라 이곳 마을사람들은 물을 솥에서 뜨는 것처럼 편안하게 뜰 수 있다하여 솥우물이라 불러왔다. 이 우물은 연중 용천수가 변함이 없이 솟아오르며 겨울철에는 물이 따듯하여 빨래터로, 여름철에는 목이 시릴 정도로 시원하고 수질이 좋아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치성을 드리는 정안수로 사용하여 온 마을의 보물이다.
파주시에서는 이러한 마을의 보물을 찾아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참 살기좋은 마을’을 가꾸어 고품격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1억8천여만원을 투자하여 금년 3월부터 솥우물 주변의 폐가옥 4동을 비롯하여 양어장 비닐하우스 등 불량 시설물 10동을 철거하고 그 곳에 약수터와 마을쉼터를 조성하고 주변에 대한 조경을 실시해 10월 9일 준공했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마을주민들 스스로가 마을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초부터 자체기금 2천만원을 투자하여 “참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에 대한 용역을 실시하여 보물찾기사업에 대한 투자여건을 조성하였으며 마을안길 나무심기, 제초작업, 하천청소등 공동작업과 아울러 노인정 공동 취사하기 등으로 부락 공동체를 형성해 다른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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