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2008 대한민국에너지대전'이 삼성동 COEX 태평양홀에서 29일부터 열린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에너지대전은 고유가와 교통의정서 발효에 따른 온실가스 의무감축 부담이 커지면서 에너지의 효율향상과 신재생에너지 이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에너지 고효율기기와 신재생에너지 이용시설, 온실가스 감축기술 등 다양한 기자재와 국내외 최신 기술을 집대성해 보는 자리이다.

1975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국내 유일의 에너지종합무역전시회로 자리 잡았으며, 국제적인 브랜드전시회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바이어 초청과 도쿄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사흘간의 전시회에서 일본, 독일, 미국 등 전 세계 13개국에서 41개 외국 업체가 참가하고, 8개국 38개사의 바이어들이 방문 예정으로 국내 에너지 신기술과 고효율 설비에 대한 수출활로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이다.

태양력과 수력, 풍력을 이용한 신기술에너지 부문과 하이브리드 차량, 하이브리드 냉난방 설비, 유기성 폐기물 에너지화 기술 등 최첨단 에너지 기술이 총망라돼 산업계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전시회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방안을 제시하는 CDM마켓관과 에너지 정보관 등 기획부스를 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기후대책, 에너지 절감을 주제로 한 대규모 세미나가 함께 개최된다.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구축과 온실가스 감축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이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4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