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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 대상자, 차상위계층의 휴대폰 요금 대폭 감면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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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3일 국무회의에서 저소득층의 이동전화 요금감면 대상자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전체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은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관련 약관을 개정하는 10월1일부터 이동전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기초생활수급자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소득이 126만5848원 이하로 153만명, 차상위계층은 140만4506원 이하로 229만명에 이른다.
감면 범위는 기초수급대상자의 경우 기본료(1만3,000원 한도)를 면제받고 통화료도 50% 할인혜택을 받는 등 3만원까지 혜택을 받게 된다.
또 차상위계층은 1가구당 4인(만 6세 이하 아동은 제외)까지 사용금액 3만원 한도내에서 기본료와 통화료의 35%를 감면받게 된다.
이동통신요금을 감면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읍, 면, 동사무소를 방문, 증명서를 발급받아 신분증 등과 함께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자체적인 홍보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업자와 주민자치센터가 적극적으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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