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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목장 해역에 인공 수중암초 시설 백경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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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박종국)에서는 동해(울진)바다목장해역에 새로운 어장조성 개념의 수중 암초를 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다목장사업은 대규모 국가시범사업으로 1992년 통영바다목장사업을 시작으로 2001년부터 전남(여수), 동해(울진), 서해(태안), 제주 등 4개소에 201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이중에서 제주 및 동해(울진) 바다목장 해역은 관광형 바다목장으로 바닷속 인공어초 시설을 통한 어장조성 뿐만 아니라 수중관광용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시설되는 인공수중 암초는 채석장에서 운반해온 한 개당 1㎥ 이상 되는 큰 깬돌(피복석)을 약 3,000㎥를 시설할 예정이며, 시설이 완료되면 반경 15m, 높이 13m 정도가 된다.
일반적으로 자연에 형성된 수중 암초는 조류의 흐름을 완만하게 하고 와류가 형성되는 아주 좋은 어장으로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시설되는 인공수중 암초는 바다목장 해역의 어장조성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시설되는 수중암초는 지난 6월 같은 해역에 물고기 아파트용 으로 시설된 해군 숙영정과 향후 시설될 어선어초 등과 더불어 수중 테마파크로써 바다목장 해역을 보다 풍요롭고 다시 찾고 싶은 바다를 만드는데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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