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에서는 28일 오후 2시 제1회의실에서 연안 5개 시·군 관계관, 한국해양연구원, 대학교수, 업무관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침식 실태조사 및 대응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연구용역 추진경위는 항만, 방파제 등 연안의 인공구조물에 의한 해류 방향 변화, 지구온난화에 의한 해수면 상승, 해사채취의 증대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최근 동해안에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연안침식에 대한 지역별 실태를 조사하고 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동해안은 연안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많고, 침식에 의한 가옥파손 등이 우려되는 지역이 많아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국적 차원의 실태조사로는 한계가 있어 도가 직접 경북동해안 지역에 대한 세밀한 실태조사를 하기 위함이다.
이번 용역은 2007.12월부터 2008.10월까지 사업비 1.8억 원으로 한국해양연구원이 책임기관으로 연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해양연구원에서는 보고를 통해 경북도 동해안은 급경사 지역이 많으므로 연안침식에 의해 지반 붕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주변 환경과 조화되는 친환경적 공법으로 축대 등을 쌓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나, 백사장 유실 등 해변구조 변화에 대해서는 파제제 등 인공구조물을 만들어 영향을 저감하는 강성공법보다는 매년 모래를 보충하는 연성공법이 단순하지만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 이유는 인공구조물이 또 다른 연안침식을 유발하거나 해안선을 기형적으로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일본 등 외국의 사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경북 동해안은 최근 월파 등으로 소중한 인명을 앗아가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경북도가 안전한 해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가 지역주민이나 관광객의 생명과 직결된다는 인식 하에 연구자나 관계공무원이 과학적인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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