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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제적 멸종위기 종 따오기 도입 한ㆍ중 양해각서 체결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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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따오기의 증식․복원을 위해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1쌍을 도입하기로 하고, 25일 청와대에서 이병욱 환경부 차관과 중국 대표인 리 위차이(李育才) 국가임업국 부국장이 '중국 따오기 기증 및 한․중 따오기 증식․복원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1979년 1월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국내에선 발견된 적이 없는 황새목 저어새과의 희귀조류인 따오기는, 지난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중국 후진타오 주석으로부터 기증을 약속받은 바 있다.
이번 따오기 도입은 양국의 우호 증진과 함께 한국의 생물다양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오기는 람사르총회 기간('08.10.28~11.4) 중 도입되어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 둔터마을에 건립중인 '따오기 증식․복원센터'에서 보호․증식될 계획이며, 따오기 사육사의 중국 연수, 중국측 전문가의 국내파견을 통한 기술지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보호·증식 후 야생으로의 복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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