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제유가는 미 경기침체 우려 및 중국 원유 수입량 감소 소식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으로 하락했다.
NYMEX(뉴욕상업거래소)의 WTI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75/B 하락한 $114.45/B에, ICE (런던 국제석유거래소)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6/B 하락한 $112.67/B에 마감됐다.
한편, Dubai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0.95/B 하락한 $113.21/B 수준에 마감했다.
미 경기침체 우려 및 중국 7월 원유수입량 감소 소식으로 인해 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하반기 미 경제성장률은 0.7%로, 상반기 성장률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관세당국은 7월 원유 수입량이 전월대비 7% 감소한 325만 b/d로 발표했다.
Energy Security Analysis사 Rick Mueller 분석가는 러시아와 그루지야간의 무력충돌 소식 보다는 미국 및 중국의 수요감소 전망이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 피력했다.
한편, 유로화 대비 달러화 가치 상승도 유가 하락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1.490/유로로 전일($1.501/유로)대비 0.73%하락(가치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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