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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아기 바다사자 '독도' 공개
장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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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8.08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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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에버랜드 동물원은 지난 1976년 동물원을 개장 한 이래 처음으로 '바다사자'가 번식에 성공해 새끼를 낳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태어난 아기 바다사자는 물개과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아빠 '켄'(제주도 생, 94년 생)과 엄마 '두두' (일본출신, 2002년 생) 사이에서 지난 6월 27일 태어났다. 한국 아빠 물개와 일본 엄마 물개 사이에서 태어난 셈. 태어날 당시 몸무게는 14kg, 키는 80cm이었으며 현재는 무럭무럭 자라나 25kg의 몸무게를 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바다사자가 수온이 낮은 독도 인근의 동해 바다에 살았던 점을 감안해 아기 바다사자의 이름을 '독도'라고 지었다. 현재 '독도'는 하루 5회 엄마의 젖을 먹고 있는데,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은 모유가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엄마 '두두'에게 평소 보다 많은 고등어(15kg, 약 30여 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더위에 '독도'가 지치는 걸 방지하기 위해 시원하게 샤워를 해주고 있으며, 얼음 등을 넣어 수온을 22~23도로 유지해 주는 등 독도가 잘 자라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바다사자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의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된 희귀종으로 정부가 지정한 1급 멸종 위기 종(12종) 가운데 유일한 바다 동물인데, 동물원에서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드물다. 국내에서는 1940년대만 해도 독도에 많이 서식했으나 일제 강점기를 지나치면서 지나친 남획으로 인해 독도에서 절멸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바다사자는 태평양 북부에서 번식하며 아시아에서는 시베리아 연안으로부터 캄차카반도·베링해(海)·사할린섬·쿠릴열도 등에서 번식한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이번 아기 바다사자의 이름을 '독도'라고 짓고 관람객들에게 광복절인 오는 15일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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