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녹지사업소에서는 11일~17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무궁화를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의 기회를 갖도록 마련한 것으로 이 행사를 통해 한여름 내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무궁화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무궁화는 200여종 1,000여점으로 국내에서 개발 된 대부분의 품종을 선보이며, 우리나라 지도형태로 만든 무궁화와 배모양 등 여러 형태의 분재로 키운 무궁화 등이 전시된다.
무궁화는 아침에 피고 저녁에 지기 때문에 하루밖에 피지 않는다. 그럼에도 7월에서 10월까지 100일 이상 꽃을 피우는 것은 꽃 봉우리마다 새 꽃을 피워내기 때문이며 이는 우리민족의 끈기와 인내력을 상징한다.
서울시녹지사업소에서는 무궁화 품종보존뿐만 아니라 30여년 가까이 무궁화 보급에 노력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울광장에 무궁화를 가득 채워 시민고객에게 무궁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높임으로써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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