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여행자들이여, 10월에는 반달가슴곰이 있는 한국의 지리산으로 가자.'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의 안식처인 지리산, 세계적인 여행안내서 출판사인 론리플래닛(The lonely planet:지구)에서 지리산을 '올해 가볼 만한 지구촌 야생동물 관광지'로 선정했다. 론리플래닛은 '가볼 만한 세계 관광지'를 테마별로 묶어 소개한 '블루리스트(Bluelist)2008'에서 지리산 '멸종 위기 동물을 볼 수 있는 지구촌 관광지 12선'중 '10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소개했다.
론리플래닛은 '지리산'편에서 화엄사 범종각과 반달가슴곰 사진을 싣고, "늦가을 지리산의 환상적 단풍 풍경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고 했다. 또 반달가슴곰과 사향노루의 서식 실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지리산에서는 1944년에 마지막 호랑이가 발견됐다. 늑대는 멸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일부 곰이 남아 있다"고 소개했다.
국립공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 따르면 지리산에는 현재 방사된 16마리의 반달곰이 자연에 잘 적응하고 있고, 화엄사 인근의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4마리의 증식용 관리 개체가 관리되고 있다. 정해진 탐방로에서는 곰을 만날 일이 거의 없지만 샛길 등 통제구역을 이용 시 반달곰을 만날 수 있어 위험하니 정해진 법정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리산과 더불어 포함된 월별 추천 지구촌 생태 관광지는 1월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코모도왕도마뱀과 유황앵무), 4월 인도와 부탄의 마나스(피그미멧돼지와 황금랑구르원숭이), 9월 모리셔스의 블랙리버 협곡(분홍비둘기와 황조롱이), 12월 호주의 샤크베이(줄무늬토끼왈라비와 듀공)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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