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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의 젓줄인 중랑천 변화하는 모습 타 지자체 견학 김정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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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청계천으로 알려진 의정부의 중랑천,
지난 10일 경기도를 비롯한 경기도내 시군 환경관리담당과장 견학 등 줄이어져
의정부시의 젓줄인 중랑천이 자연형 하천으로 바뀌면서 중랑천의 변화하는 모습, 공사현장 등을 자료로 남기기 위해 중랑천을 견학하는 기관 및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도청을 비롯한 경기도내 환경관리담당 과장이 중랑천의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사항과 현재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기위해 현장 견학을 했으며, 타 시도에서도 현장견학을 요청하고 있는 상태라고 했다.
의정부 시내를 관통하는 중랑천은 수변공원과 벚꽃길, 자전거 도로와 인라인 스케이트장이 어우러진 종합휴식, 레저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중랑천은 계절에 따라 유량이 들쑥날쑥 해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 청계천처럼 물을 끌어올려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내년 말까지 양주시계 하류 2.41㎞지점에서 하루 7만㎥의 물을 방류해 중랑천을 깨끗이 쓸어내리게 하며, 2010년부터는 관내 최상류 지점인 양주시계에서 하루 3만6천600㎥의 물을 추가로 방류하게 된다.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목표 지점까지 압송해 토양을 이용한 정화 공법을 거친 뒤 흘러 보내는 방식이다.
시는 또한 내년까지 물이 자정(自淨)할 수 있는 식물군락, 여울, 징검다리 등을 정비하거나 설치하고 둔치에는 억새, 달뿌리풀, 갯버들 등을 활용, 시민들이 최대한 가까이 접근하면서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자연형 호안으로 만든다.
중랑천은 내년까지 수질 2등급의 생태형 하천으로 바뀌며 갈수기에도 최소 20-30㎝의 수심을 유지하게 된다.
시민공원과 양지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중랑천은 생태관찰로 와 체력단련시설, 벽천, 휴게시설, 수변광장 등이 조성되며, 250m와 80m 트랙의 인라인스케이트장은 공사가 완공되어 인라인 동호회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이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北으로는 동두천, 양주, 南으로는 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즐겨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랑천은 호원동 서울시계와 녹양동 양주시계를 연결하는 총 연장14㎞구간 중 4.6㎞를 완료했다. 또한 최근 양주, 동두천, 서울시도 의정부시와 연결되는 자전거 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양주시는 동두천시 경계-고암동 까지 개설돼 있는 5㎞의 자전거 도로를 연장, 2010년까지 의정부시계까지 연결하기로 했다.
동두천시도 기존 개설돼 있는 지행동(양주시계)-상패동까지 8㎞ 구간을 2010년까지 하봉암동 소요산 입구까지 6.5㎞를 연결하기로 했다.
중랑천은 유동인구 증가로 의정부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시의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중랑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개발해 서울의 청계천보다 더 좋은 하천으로 정비해 사람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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