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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 회복과 해양관광을 연계한 ‘바다목장’ 추진
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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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7.09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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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이 변화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90년대만 해도 동해안은 한갓 갯마을에 불과했다. 남정네들은 어선을 이용하여 연안 어장에 형성되는 오징어와 꽁치, 청어, 문어, 대게 등을 잡았고 아낙네들은 바닷가에 자생하는 미역과 우뭇가사리 그리고 톳을 캐 인근 장날에 내다팔아 생계를 꾸려온 전형적인 어촌에 불구하였으나, 민선4기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해양경북시대 개척을 선언한 이후 지난해에는“동해안 해양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한바 있으며, 청정해역으로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한 울진군 지역에 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복합형 '바다목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울진군 후포항에서 23㎞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왕돌초는 다양한 해양생물이 자생하고 있어서 수산업의 생산기지이면서 해저경관이 아름다워 스쿠버다이버에게도 인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동해 바다목장사업은 지난 2004년에 착공하여 오는 201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600억 원(국비 355, 지방비 45, 기타 20)이 투자되며, 지금까지 총 51억 원을 투자하여 어린고기 614천 마리 방류와 해중림 인공어초 129개를 투하하였으며, 올해 6월에는 국비예산 28억 원을 지원 받아 전국 최고의 수중생태공원 체험장 조성을 위해 어자원 보고지역인 왕돌초 인접해역인 직산항 앞바다에 3천800톤급 해군 숙영정을 시설한데 이어 경북도의 추천을 받아 중앙어초협의회에서 시험어초로 선정된 내구연한이 경과한 철도차량을 이용한 “탱크카 인공어초”를 비롯한 강제어초 및 해중림초 등을 시설하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는 등 '관광형 바다목장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 되어가는 동해 바다의 연안생태계회복을 위하여 여러 해 동안 “바다숲”을 만들고 가꾸어 연안어장의 기초생산력을 향상시키고, 해조자원 및 고부가 가치의 생물자원을 풍요롭게 만들고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전국 최초로 생분해성 어망과 어구 실명제 시범사업 추진으로 쾌적한 바다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본 사업의 특징은 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복합형”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업형”은 동해의 주요 수산물인 전복 및 해삼을 비롯한 강도다리, 넙치 등 가자미류 등의 종묘방류로 수산자원 증대와 바다숲 조성으로 연안생태계 회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바다목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브랜드화하여 체계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예정이며,“관광형”은 해저에 수중테마공원과 스쿠버 편의시설, 수중전망대 등을 갖춘 해양테마파크 조성과 홍보전시관, 전광판, 잔교형 바다낚시터 등을 시설하여 동호회 및 가족단위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바다목장사업은 자원조성과 차별화되는 것으로 일정한 해역을 구획하여 인위적인으로 관리·조성을 함으로써 자연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생산되는 이익을 해당 해역의 어업인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바다이용에 대한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키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하여 어업과 관광을 연계하기 위해 동해안 첫 해상 “낚시공원 조성”에 180억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미 지난 2월에 사업의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을 마쳤고, 내년도에 조성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해상낚시공원 개발지원팀(T/F)"을 구성ㆍ운영하는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내년도 국비예산에 10억 원이 반영 되었다.
해상낚시공원은 바다낚시터와 해안테크, 낚시교, 어촌생태 체험장, 바다숲 등으로 구성되며,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인 호미곶과 가까운 포항시 구룡포읍 장길리에 위치하며 해상에 “보리돌”이라는 무인섬이 있어 특출한 자연경관을 보유해 개발 잠재력이 뛰어난 천혜의 낚시터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동해안 전통식품인 과메기를 세계적인 명품 먹거리로 정착시키고 식품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과메기 산업화 가공단지 조성”에 380억 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한동대학교 과메기 명품 브랜드화 사업단에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하여 지난 5월 착수하여 올해 8월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그 동안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한 결과 내년도 국비예산 25억 원을 확보하여둔 상태로 동해 특산품인 과메기를 생산+가공+유통+체험관광을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수산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부가가치 증대로 약 1만 명 정도의 고용창출과 5천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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