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0개 노선 21km 구간 가로등 413기 대상
남양주시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11월 31일까지 5개월간 '가로등 격등제'를 운영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국도46호선 외 10개 노선 21km 구간 가로등 413기를 일몰 후부터 일출까지 소등한다.
단, 방범취약지, 교차로, 교통사고다발지역, 조도가 낮은 지역은 제외한다.
이와 함께 시는 소등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하기 위해 야간순찰을 강화하고, 가로등 제어설비를 교체해 시간조정이 가능한 격등구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가로등 격등제'를 5개월간 실시함으로써 12,663,000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격등제를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의 도로가 많지 않아 예상되는 절감액수는 미비하지만 공공기관에너지 절약운동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이번 가로등 격등제 운영계획 구간은 시도107호선(목화예식장∼명지APT앞) 22기, 국도46호선(돌팍고개구간, 구리시계∼도농삼거리) 80기, 와부도시계획도(우리APT∼현대APT) 7기, 창현택지지구(마석신사거리∼창현초교, 마석신사거리∼마석주유소) 36기, 강북도로(삼패사거리∼5호 광장, 5호 광장∼수석교, 5호 광장∼토평교) 88기, 국도6호선(하팔당삼거리∼팔당대교하단) 26기, 체육문화센터앞(5호 광장∼지금삼거리) 40기, 와부도시계획도(덕소변전소앞사거리∼다람쥐마을, 덕소변전소앞사거리∼월문천변) 14기, 농어촌도로210호선(월문3리∼월문교4거리) 24기, 농어촌도로202호선(오남우회도로) 72기, 화도창마초교진입로(화도창마초교) 4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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