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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
웰빙도시 의정부가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 전민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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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시민들을 위한 녹색 공간 확대와 체육시설 확충으로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웰빙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관내 곳곳에서 언제든 쾌적한 여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공원을 시대에 맞게 탈바꿈시키는 리모델링사업, 시의 중심을 지나는 하천변 공원화사업 등을 통해 쾌적한 녹색도시 모습을 갖추고 있다.
▷ 직동근린공원
의정부시청사 뒤쪽 사패산 자락 9만2천여㎡에 들어선 직동근린공원은 과거에는 별다른 볼거리나 놀 거리가 없어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뜸했다.
그러나 지난 2005년부터 직동근린공원이 변하기 시작했다. 중앙광장과 연못분수대를 중심으로 통나무집, 산책로, 쉼터가 있는 보금자리 숲을 비롯해 조각공원, 소계곡, 인공암벽, x게임장 등이 있는 생기의 숲, 숲마루정원, 산책로가 있는 휴양의 숲, 야생화정원, 진입광장이 있는 가족의 숲 등이 마련됐다. 이에 그동안 녹음과 놀이문화를 갈구하던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직동근린공원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바닥을 콘크리트 대신 목재로 조성하는 등 자연생태를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1㎞에 이르는 산책로는 긴 소나무 숲으로 이어졌으며 해발 550m의 사패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은 통나무집 주변의 공원 한 가운데 모여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작은 연못을 이룬다.
경사가 완만해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산책로를 따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 국제규격 인조잔디축구장
시가 지난해 11월 70여억원을 투입해 의정부2동 직동근린공원내 2만9천212㎡ 부지에 조성한 인조잔디축구장과 게이트볼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종합체육, 휴게시설이 지난 6월 개장했다.
가로 105m, 세로 68m 크기의 인조잔디축구장은 높이21m의 조명타워 4기를 완비해 전천후 야간 경기가 가능하다.
또 300㎡의 인조잔디 게이트볼장과 160㎡의 인라인스케이트장, 940㎡의 인조잔디 마당 등 각종 생활체육 시설도 들어섰다.
특히 사패산 자락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길이 17m연못과 높이 8m인공폭포, 숲속 산책로 등을 마련해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추동근린공원
추동근린공원은 산의 나무들을 그대로 활용해 생태 가치가 우수하고 경관이 수려하다.
휴식 및 조망공간, 명상의 숲, 야생초화원, 산림생태 교육장, 산림레크레이션장, 전망동산, 약수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심지의 유일한 녹지지역인 추동근린공원은 활엽수가 우거진 숲속의 산책로가 완만하게 방사형으로 뻗어있어 도심의 어느 곳에서나 손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원 쉼터 곳곳에는 최신형 운동기구 20여대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로부터 야간헬스장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난해 개장한 가래울마당은 4천628㎡ 규모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산벚나무 7천여 그루가 식재돼 있고 정자와 의자, 탁자, 최신형 운동기구 등도 갖춰져 있다.
시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기존 공원의 리모델링과 체계적인 공원조성사업에 주력, 주거공간에서 숨쉬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에코시티(eco-city)를 건설할 방침이다.
▷ 곤제체육공원
민락동에 조성된 인조잔디축구장과 곤제체육공원내 체육시설은 축구동호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건강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06년에 개장한 인조잔디축구장과 체육시설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주.야를 불문하고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지난 1999년에 조성된 곤제체육공원은 최근 쾌적한 공원시설, 고품격 체육시설 리모델링을 대대적으로 실시해 인조잔디축구장 설치와 생활체육시설 교체, 산책로, 휴양쉼터 조성, 녹지공간 등을 확충했다.
의정부에 최초로 설치된 인조잔디축구장은 야간경기 등 전천후 경기가 가능하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조깅트랙, 체력단련시설로는 평행봉, 3단철봉, 2단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롤링웨이스트, 크로스컨트리, 레그프레스, 체어웨이브 등이 설치돼 있다.
▷ 양지공원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외국인 손님맞이 일환으로 도심지내 이전·조성한 포장마차 거리(일명 "풍물거리")가 도시화가 진전됨에 따라 도시 미관을 현저히 저해하고 있어 2004년부터 약22개월에 걸쳐 107개의 포장마차 철거 후 쾌적한 시민휴식공간인 양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2005년 12월 개장했다.
또한 시는 중랑천에 위치한 시민공원의 각종 시설물이 노후되고 상태가 불량하여 리모델링을 통해 쉼터·체육시설 및 산책로를 조성하고, 체력단련시설 및 휴식쉼터를 보완하여 지난해 6월 새롭게 단장했다.
▷ 어린이공원 등 공원 리모델링
시는 25개 어린이공원에 대한 리모델링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2005년 2개소(어수정어린이공원, 벌말어린이공원)를 시작으로 연차별로 시행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동심어린이공원외 6개소, 지난해에는 둘리어린이공원외 3개소, 올해는 탑돌어린이 공원외 3개소의 어린이 공원에 대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리모델링을 미 실시한 어린이공원에 대하여는 년차별 계획에 의해 리모델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은 어린이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체육공간 확보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노후불량 및 단순화된 기존 어린이공원에 탄성고무블럭 포장, 편의·체육시설 교체 및 녹지공간을 확충했다.
▷ 중랑천 공원화
오는 2010년까지 호원동 서울시계에서 녹양동 양주시계까지 총8.6㎞ 구간에 393억원을 투해 오염의 대명사였던 중랑천을 친환경하천으로 탈바꿈 시킨다.
기존의 콘크리트 저호수안 14㎞구간은 식생 및 경관개선 효과가 탁월한 친자연형 저수호안으로 재정비되고 징검다리 12곳, 여울 11곳이 마련되고, 호원동 동막교 하류에 250m 규격의 인라인 트랙이 5월 완공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또한 벽천(인공폭포) 2개소를 설치계획으로 현재 신의교 하류에 1개소가 추진 중에 있어 금년 7월 중에 완공될 계획이며, 이 외에도 광흥시장 인근 둔치주차장을 폐쇄하여 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지대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의정부동 11-1 중랑천변 일대에 5천200여㎡규모의 시민공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건강생활에 기여하고 있다.
쉼터와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설치된 이 곳에는 가이즈향나무 등 6종의 나무 24주를 식재하고 사각파고라 등 휴식공간 75곳과 황토로 포장한 산책로 360m로 이뤄졌다.
시는 중랑천공원화사업에 총 183억6천여만원을 투입해 자연형 저수호안 정비와 어울 및 징검다리 8곳, 자연형 통나무보 3곳을 만든다.
▷ 부용천 공원화
지난 2005년 8월 사업을 착수하여 2010년까지 신곡동 중랑천 합류부에서 용현동 송산지구계까지 총 5.4㎞ 구간에 150억 원을 투입하여 부용천을 친환경적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아름다운 녹지와 시민들의 친수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부용천에는 관찰테크 80m, 징검다리 7곳, 징검여울 4곳 및 어도 1개소등을 설치하여 유지용수 확보와 자정능력을 향상시키고, 120m의 완경사 자연형 호안을 도입하여 수질 및 생태기능을 개선하여 예전에 찾아볼 수 없는 어류와 철새들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수중생태계의 복원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문화생활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목재 테크식 수변무대가 조성되어 주말에 가족과 함께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수변무대에 설치된 벽천과 분수대는 화려하고 다양한 경관 조명으로 시민들에게 여름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조성중인 게이트볼장 2면, 인라인스케이트 1면, 다목적구장 1면, 운동기구 8종과 생활체육시설이 겸비된 체육공원을 금년 7월중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으로 친환경적인 웰빙하천으로서의 기능과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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