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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
멸종위기야생식물 1급 “죽백란” 자생지 복원 김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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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만 서식하는 죽백란 500여 본을 서귀포시 자생지에 복원
자생지 확대로 멸종위기식물의 현지 내 보전기능 강화
환경부는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여미지식물원이 오는 26일, 멸종위기야생식물(Ⅰ급) 죽백란의 자생지 복원을 위해 서귀포시 하례동 일대 약 1,000㎡에 500여 본의 죽백란을 식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복원할 죽백란은 복원 예정지 주변에서 1994년 뿌리를 채집하여, 국내 최초로 조직배양을 통해 인공증식에 성공한 5,000여본 중 일부로서, 자생지의 원래 식생을 감안하여 1차적으로 500여 본을 식재하고 주기적인 생육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 개체수 유지를 위한 추가 복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미지식물원은 1989년 개원 이후 꾸준히 멸종위기식물의 인공증식기술 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지난 2003년에는 환경부로부터 멸종위기야생식물의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한란, 돌매화나무, 솔잎란, 황근 등 멸종위기야생식물 12종에 대해 인공증식기술을 개발하고, 증식된 개체를 제주도 내의 서식지에 복원하는 사업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갯취(2003년, 500본), 죽절초(2004년, 2,000본), 황근(2005년, 1,000본), 삼백초(2006년, 5,000본), 황근(2007년, 1,000본)의 자생지 복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들 복원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추가 식재작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죽백란 자생지 복원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현지 내 보전기능이 확대되어 우리 고유의 생물다양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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