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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칼럼> 환경과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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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6.23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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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이 아닌 행운을 찾아 헤매고 있다.
철학자 사르트르는 “의미가 없다는 말은 가치가 없다는 말이며 재미는 창조로 가는 징검다리다”라고 하고 탈무드에는 “일할 때 재미가 없다면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것이다.” 도 했다. 그런데 의미와 재미는 거의 함께 하지 않는다.
주로 의미가 있으면 재미가 없고 재미가 있으면 의미가 없는 것을 본다. 의미만 있고 재미가 없으면 딱딱해 진다. 반대로 재미만 있고 의미가 사라지면 허무해 진다. 의미 속에 재미를 버무리고 재미 속에 의미를 새길 수가 있으면 최상이 된다.
그런데 종교는 의미를 가졌지만 재미있게 접근하지 못하고 문화와 오락은 재미는 있지만 의미를 잃는 경우가 많다.
종교는 신학이나 제도에만 머물 수는 없고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파괴되고 메말라지는 인간의 본성과 자연환경을 회복하는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된다.
첫째는 종교와 생명의 관련성이다. 생명에는 육체와 영혼으로 나누지만 영과 육이 융합되니 육체가 곧 영혼이고 영혼이 육체가 되는데 이로써 인간 구원의 종교는 생명과 뗄 수 없는 관련성이 있다
자연환경은 공기, 물, 흙 그리고 음식(먹거리), 쓰레기 등으로 구분을 한다.
기독교는 창조주 하나님은 태초에 천지와 우주의 만물을 창조하고 참 좋다고 하며 즐거워했고 인간에겐 ‘다스리고 번성하라’ 하였다. 그러나 인간의 낭비와 파괴로 아끼고 지켜야 할 자연의 파괴됨에 ‘썩어짐을 슬퍼한다.’ 하였다.
불교는 자연에 동화하여 자연과 함께하며 거기서 천리를 깨닫고 아끼고 보존하여 일체를 이루며 살생을 금하고 절제하도록 가르쳐 자연을 지키려 한다.
유교는 인본주의 가치에 기초하여 예를 행하고 덕을 세우되 음덕을 쌓으라고 가르쳤는데 음덕은 나누는 것이고 남기는 것이고 아끼는 것을 말하며 자연을 귀히 여기는 뜻이다.
이와 같이 모든 종교는 생명과 자연을 동일시하며 구원의 한 방법으로 그 가치를 가르쳤다.
둘째 종교와 자연의 연관성이다. 종교는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은 영육이 자연과 동화되어 영혼은 구원받아 천국에 가고 육체는 흙으로 돌아가는 이치이다.
공기 물 흙은 생명의 원천이고 음식은 거기서 자라고 이것을 먹고 소비하는 것인데 함부로 소비하고 버리면 결국은 자연환경이 파괴되고 거기서 오염된 음식물을 다시 사람이 먹으면 사람이 피해를 받고 이렇게 악순환의 연속은 결국 인간의 파멸을 불러 온다.
종교는 이와 같이 자연의 원리와 중요성을 가르치고 지키도록 교훈 하고 있다.
셋째는 자연과 생명의 원리이다. 자연과 생명은 하나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의 실패를 나의 교훈으로 삼는다고 성경은 가르친다. 미련한 사람은 불에 데어 봐야 불을 피하게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재앙을 만나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한다.
전 세계가 에너지자원과 식량과 자재문제로 야단법석이다. 그래서 대체에너지문제가 심각하게 제기 되고 연구되고 있다.
가까운 장래의 가장 큰 문제는 자원 고갈이고 물 부족 현상이며 사막화이다. 식수부족의 위기가 코앞에 와 있다
더구나 근래에는 세계가 배출가스 협약 문제이행과 오존층 파괴, 지구온난화와 쓰레기 폐기 문제로 고민에 빠져있다.
합법적으로 공해상에 버려지는 페기 물로 인하여 오염된 어 패류의 병폐로 각종 알지 못할 질병은 생명을 앗아가고 기형아 출산과 암 병의 확산으로 인류는 고민한다.
넷째 그러면 종교가 할 일은 무엇인가.
지금 우리나라 종교인은 문광부의 통계로도 2000만 여명에 이르고 있다.
그런데 사회는 왜 점점 혼탁해 지고 사악해지고 부패하는가?
제정 러시아는 모스크바 인구의 약5%의 혁명군에 의해 몰락하고 공산국이 세워졌는데 2000만 여명의 종교인도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앞장서 실천운동을 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기독교인 800만여 명이나 불교인 700만여 명이나 천주교인 350만여 명중에 어느 한 종파의 일부만 나서서 환경 실천 운동을 하게 되면 문제 해결은 쉬워진다.
이론과 관념적 지식보다도 실천을 하여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종교가 되어야 한다.
어떻게 아껴봤습니까? 어떻게 치워 봤습니까? 어떻게 가꾸어 봤습니까?
공연히 지나다가 무심결에 꽃망울이나 잘라 보고. 나뭇가지 꺾어 보고. 쓰레기 버려 보고. 하는 행태로 자연을 파괴하는 심통을 부려 본적은 없었습니까?
지금이 종교 모두가 나서서 관념도 구호도 아닌 실천하는 환경 운동을 할 때이다.

늘푸른안양21실천협의회 공동의장 이범진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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