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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폐기물에너지 타운’ 조성 추진 이경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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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단순 매립 처리되고 있는 생활폐기물의 처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하루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국제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비하고자 남구 양과동에 위치한 광역위생매립장에 ‘에코-폐기물에너지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에코-폐기물에너지 타운’에는 국·시비, 민간자본 등 약 2,000억 원을 투입해 가연성폐기물 선별·분리시설(MBT), 고형연료 전용발전시설, 하수슬러지 건조·자원화시설 등 폐기물자원화시설을 광역위생매립장에 한데 모아 설치하고, 자원화시설 주변에 환경 교육홍보센터와 생태연못, 수생식물원 등 자연친화적 생태·체험 공간도 함께 조성할 방침이다.
가연성폐기물 선별 분리처리시설은 매립장에 반입된 폐기물을 가연성과 유기질, 무기질 등으로 분류하는 시설이며, 고형연료 전용발전시설은 가연성폐기물로 만든 고형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이때 얻어지는 열을 하수슬러지 건조시설과 인근 택지지구 지역난방에 이용하면 처리원가를 대폭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매립되는 하루 약 400톤의 생활폐기물중 90%를 차지하는 가연성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고형연료로 만들어 발전시설의 연료로 사용할 경우 매립지 수명이 2~5배까지 늘어나 약 60~150년 이상 사용할 수 있고, 10MW급 이상의 전기 생산이 가능함에 따라 연간 20만 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와 온실가스 11만 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또, 기존의 단순매립 방식은 침출수와 매립가스에 의해 2차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발전시설에서 연료로 사용된 후 남은 재만 매립되기 때문에 침출수로 인한 수질오염 우려가 거의 없고, 고형연료를 사전에 선별·건조하기 때문에 대기오염의 개연성도 매우 낮은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재정여건을 감안하고, 민간기업의 효율성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유치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설계를 거쳐 전문 검토기관인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사업내용 검토가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까지 에너지타운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화석연료 고갈로 인한 고유가와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기후변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의 에너지화는 거부할 수 없는 선택이며, 20~30년 후면 새로운 매립장 확보문제로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조성사업비를 투자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반드시 추진해야할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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