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 지구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저탄소 시범도시' 건설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 기획단을 구성하고,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온실가스 감축계획, 기후변화 관련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기후변화 적응대책 등이 담긴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시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분야, 교통수송 분야, 폐기물 분야, 농업축산 분야, 도시건축 분야 등 분야별로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시책을 실시하고, 녹지임업 분야에서는 도시 숲 및 수목원 조성사업 등을 통해 더 많은 탄소 흡수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에너지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적극 추진해 2011년 3%, 2020년 5%까지 보급율을 높여가고 에너지 다소비 업체와의 자발적 협약을 통한 절감과, 가정과 상업 부문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탄소은행' 제도를 6월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분야에서는 바람길 조성, 녹지훼손 최소화 등을 통한 '저탄소형 도시계획'과 에너지효율 등급이 높은 건축물의 신축을 유도하기 위한 자치법규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며, 교통수송 분야에서는 신호등과 가로등의 LED전환 및 친환경 교통체계 도입 확대를 통해 자동차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매립지 및 유기성 폐기물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폐기물 제로화 ECO-에너지타운'을 조성하고 생태공원화해 시민들의 여가활용 및 생태탐방 장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변화대응을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된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출권거래소 등 관련 기관을 유치하고,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관련 유망산업을 발굴, 적극 지원함으로써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변화되는 기후를 예측하고 적절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 산림, 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은 물론 재난 대응 계획 등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23일 분야별 소관 국장 및 실과장이 참여하는 추진 기획단 최초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6월말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대한 국내외 흐름을 신속히 파악해 적정 대응함으로써 '기후변화'라는 위기를 '새로운 가치 창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내실 있는 기후변화 종합대책을 마련해 기후변화 관련 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 1등광주 건설의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호남권역에서는 최초로 환경부와 지난 4월10일 광주시의 2015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발생량 기준 10%를 감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기후변화 대응 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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