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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칼럼
<칼럼> 갈수록 심각한 물 사정
이완우 (본지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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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05.19  0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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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이 확산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물이 부족해 곤욕을 치루고 있다.
항시 물 부족으로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아프리카지역은 토지가 메말라 작물생산이 불가능해 해마다 외국의 식량원조에 의존하고 있다. 물 산업은 21세기의 소중한 생명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해마다 물 부족현상이 늘어나면서 물 부족국가들은 근본적인 대책수립에 전전긍긍 하고 있다. 오일달러로 경제부국이 된 중동 산유국은 그동안 먹을 물을 외국에서 수입해 왔으나 최근에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바닷물을 먹을 수 있는 용수로 전환하는 ‘담수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물은 파이프라인을 통해 도시지역으로 수급되고 있다.
담수화 프로젝트는 최소단위가 한화 5천억 원 이상 소요되며 이미 건설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란 등의 담수화 프로젝트는 한국의 기술진이 건설 사업에 참여했다.
동아건설이 10년 이상 건설공사에 참여한 리비아 대수로 공사 2단계사업은 대한통운이 건설에 참여해 한국이 국제적인 물 산업에 주도권을 장악 하고 있다. 지난 반세기동안 영토를 가로질러 흐르는 강물의 사용권을 둘러싸고 분규를 벌여온 인도와 파키스탄은 물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일촉즉발의 전쟁상태로 대치해있다.
UN이 분류한 물 부족국가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공해에 밀려 맑은 물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UN이 정한 물 부족(water-stressed)국가란 1인당 물 공급량이 연간 1000∼2000톤인 국가나 지역을 말하며, 물 공급량이 연간 2000톤 이하로 떨어지면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된다. 한국도 물 사용량이 적정기준에 미달되니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한국은 연간 재생 가능 수자원 량이 1.491㎥에 불과하다. 국가별 물 부족국가 순위는 덴마크가 최하위로 1인당 재생가능 수자원이 1.128㎥에 불과하다. 한국은 5위로 나타났다. 이밖에 남아프리카, 레바논, 체코, 소말리아, 짐바웨브, 폴란드, 독일, 인도 등 10개국이 물 기근국가로 분류됐다.

지표 침하현상

멕시코시티의 중심부인 멕시코공항은 지반 침하현상으로 매년 30cm의 지표가 가라앉고 있다.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이지역의 모든 개발을 중단토록 명령했다. 당초 8개의 환초 섬으로 이루어진 멕시코시티는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수자원으로 관광지로 유명했으나 섬주변의 난개발로 호수가 모두 육지로 변했으며 부족 되는 식수확보를 위해 지하수를 너무 많이 뽑아 써 지표가 함락되기 시작한 것이다.
지금 같은 사태가 계속될 경우 공항 활주로가 침하돼 공항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할 위급한 상황에 이른 것이다.
거대한 수자원인 태평양을 주변에 끼고 있으나 페루,아르헨티나,부라질,멕시코 등이 용수확보를 못해 대부분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으나 지하수가 고갈되면 지표를 떠받들고 있는 안전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우려된다.
북 미주나 캐나다 호주 유럽지역은 아직은 수자원이 풍부하다. 수자원이 풍부한 지역 공통적인 환경은 임목자원이 풍부하고 나무가 잘 가꾸어져 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덜 받는 지역도 숲이 풍부하다. 유럽 공해시장의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많이 보유한 국가는 역시 나무를 잘 가꾼 나라 등이다.
물의 오염을 줄이려면 숲을 잘 가꾸는 대책이 필요하다. 중국의 사막화 현상이나 중동지역도 사막화 현상을 줄이는 대책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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