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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민족정신 훼손의 현장 서삼릉 태실을 가다 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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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서삼릉 비공개지역 문화재 답사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서삼릉(사적 200호), 이곳에서 삼일절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가 개최 되었다.
서삼릉은 조선조 역대왕과 왕비의 능 3기가 있는 곳으로 그 가치가 높아 문화재청에서 세계 문화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크게 공개지역과 비공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이번 2008년도 서삼릉 삼일절 답사는 비공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답사는 삼일절 만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태극기 물결 속에서 진행되었고 원당 전철역에서 서삼릉 까지 도보로 시작했다.
처음 답사지는 행주기씨의 유적지인 덕양서원(德陽書院), 이어서 배다리 술 박물관을 지나 서삼릉 비공개 왕릉인 인종 대왕의 효릉(孝陵)을 답사 했다.
이어 일제가 민족정기의 말살과 조선도자기의 도굴 등에 목적으로 전국에서 강제로 모아다 노은 태실(胎室)과 역시 강제로 이전한 역대 조선조의 왕자, 공주 묘, 연산군의 어머니인 폐비윤씨의 회묘(懷墓)도 둘러보았다.
특히 삼일절에 걸맞게 태실에서는 본래 태실의 위치와 일제가 태실에서 가져간 것들, 비석 뒤편에 쓰인 소화나 명치와 같은 일본 연호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져 민족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자 들은 전했다.
이번 비공개 지역 문화재 답사는 문화재청의 허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주관은 고양시 문화유산 답사회 달을성 답사 팀이 맡았다.
삼일절 답사에는 총 200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여하여 문화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더욱 그 의미를 깊게 했다.
문화재 답사의 교육을 담당한 정동일 (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은 참가자들이 이곳 서삼릉내 비공개 지역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관리주체인 문화재청과 협의하여 보다 많은 교육, 답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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