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는 시설재배 농가의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 탄소보일러를 전국 최초로 개발 제품화에 성공하여 22일 시군농업기술센터, 시설재배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는데, 도 농업기술원 경영정보연구소에 의하면 최근 기름 값 상승으로 시설재배농가의 연료비 부담이 ha당 5천3백만 원 정도로 가중 되어 경영악화는 물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이상 기후로 돌발적인 폭설로 인하여 비닐하우스 시설이 무너지는 등의 농작물 피해가 3∼4천 억 정도로 매년 증가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2007년도 농업과학기술개발 10대과제로 선정, 보일러발열체 전문업체인 주)애니핫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작은 전력으로 고 효율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선상발열체(탄소발열선)와 관상발열체(탄소 발열봉)등 2종의 탄소발열체 개발에 성공 특허출원을 했다.
또 이 신기술을 적용하여 탄소보일러와 관련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탄소 발열체를 이용한 신기술 탄소보일러는 기존의 니크롬선 보일러 보다 발열속도가 빠르고 높은 열을 낼 수 있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고 발열 시 열원의 98% 원적외선 방사로 작물의 성장과 인체에도 좋은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에 개발한 관상형 발열체(탄소 발열봉)를 이용한 개발제품으로는 탄소보일러, 탄소난로, 열풍기 등이 있고 선상형 발열체(탄소발열선)를 이용한 개발제품으로는 하우스 내 지온을 높일 수 있는 지중난방용 패드, 폭설피해 예방용으로 하우스 천정에 설치할 수 있는 제설용 패드, 방열파이프, 가정 난방용으로 탄소장판 등이 있으며 현재 농업기술원 현지시험장에서 적용시험 및 보완 중에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신기술 탄소보일러는 자체 시험결과 일반 기름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68%정도 획기적으로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중 난방용 패드와 제설용 패드도 농가 실용화 가능성이 매우 높아 금년 내 영농현장 시험적용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경영정보연구소 윤차현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탄소 발열체를 이용한 관련제품에 대해 자체 실증시험을 거쳐 금년 가을부터는 도내 시설재배 농가에 시범 보급하겠다고 밝히고 2010년도부터는 시설재배 농가 뿐 아니라 일반농가에도 확대 보급하여 FTA대응 에너지 절감은 물론 농산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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