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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웰빙 |
겨울철 노인 낙상 증가, 침침한 눈 때문? 김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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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백내장 점검 필요
겨울철에 증가하는 노인들의 사고, ‘낙상’이다. 눈 온 뒤 미끄러워진 바닥 때문에 이러한 사고가 잘 발생하는데, 겨울철에는 잘 미끄러질 뿐 아니라 넘어짐으로 인해 받는 신체의 손상도 더 크다. 추위로 뼈와 근육이 경직되어 있기 때문에, 충격으로 넘어질 경우 타박상이나 골절의 정도가 더 심각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노인들의 사고가 단지 ‘미끄러운 길’에만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경우 시야가 뿌려지고 잘 보이지 않아 발을 헛디뎌서 넘어지는 경우도 상당수라 전한다.
◈ 눈앞이 침침해지는 노인 백내장
노인들은 사물이 잘 보이지 않아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었으니 눈이 침침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백내장의 신호일 수 있다. 이러한 백내장의 신호를 무시하다가 낙상사고를 당해 뼈가 부러지는 등 큰 사고를 입을 수 있는 것이다. 사고가 없더라도 백내장은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시력의 회복이 힘들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백내장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힘들다. 보통 눈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눈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결막염의 경우 눈이 충혈 되고 통증이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으로 병원을 찾게 되어 치료를 하는 것인데. 백내장은 이 모든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에 발견이 어렵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백내장 초기에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눈이 예전보다 침침해지는 것,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지 않는 현상들, 눈이 시리고 눈물이 많아진 경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복시현상, 햇빛에서 눈이 부시는 눈부심 현상 등이다. 따라서 갑자기 눈앞에 침침해 졌다거나 시력저하를 느끼는 경우 전문의를 찾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백내장이 의심되는 증상]
-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다.
-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다.
- 밝은 곳에서 오히려 잘 보이지 않는다.
- 눈이 자주 부신다.
- 가끔 눈이 시리고 눈물이 자주 난다.
- 사물이 두개로 보일 때가 있다.
- 때때로 갑자기 잘 보일 때도 있다
- 시력감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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