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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현장 긴급 안전 점검화재 참사 사례 전파부터 화재감시자 배치 지도까지... 공정 초기 단계 선제 점검"
이국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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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5.13  15: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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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소방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파주시 월롱면 소재 데이터센터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관서장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하였다. 이번 점검은 「2026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건조하고 바람이 강한 봄철 기상 특성상 건설현장의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맞춰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라는 원칙 아래, 소방서가 먼저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안전을 직접 챙겼다.

   

해당 건설현장은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로, 방송통신시설 용도의 대형 건축물이다. 연면적 43,424㎡,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전산동·부속동·경비동 3개 동으로 구성된다. 2025년 5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16% 단계로, 완공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현재 일일 약 300여 명의 근무인원이 작업 중이며, 이 중 외국인 근로자도 약 50여 명에 달해 언어 장벽을 고려한 안전교육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파주소방서에서 서장을 비롯해 예방대책팀장, 월롱119안전센터장 등 5명이 참석하였으며, 건설현장 측에서도 현장소장·부소장·감리단 등 8명이 자리하였다. 일정은 안전교육장에서의 관계자 환담 및 안전컨설팅을 시작으로,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되었다.

현장 점검의 핵심은 과거의 참혹한 화재 사례를 직접 전파하는 데서 시작되었다. 소방서는 2020년 4월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사례로 제시하였다. 당시 공정률 80% 단계의 해당 현장에서는 우레탄 작업 중 발생한 화재로 사망 38명, 부상 10명의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재산피해도 73억여 원에 달하였다. 소방서는 이 사례를 통해 건설현장이 단순한 작업 공간이 아닌,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환경임을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되새겼다.

이어 공사장 화재의 주요 특징과 인명피해 발생 원인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작업 시작 전 안전교육의 철저한 실시, 간이소화장치·비상경보장치·피난유도선·방화포 등 임시소방시설의 올바른 사용법 안내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용접·용단 등 불꽃과 열원이 발생하는 작업 시에는 반드시 화재감시자를 배치하도록 현장 관계자들에게 직접 지도하였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건설현장은 화재 발생 시 구조물 특성상 연소 확대 속도가 빠르고 대피가 어려워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공정 초기 단계일수록 올바른 안전 습관을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파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대형 공사장에 대한 현장 안전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단 한 명의 근로자도 다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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