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사업 확대, ‘건강생활실천시범마을’ 발굴 육성
연말 평가 최우수 등 3개 마을에 1,000만원 시상금 지급
지난해 전국 최초의 ‘담배연기 없는 마을’을 탄생시킨 남해군이 올해는 금연사업을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시행 2년 만에 마을 주민 모두가 금연에 성공해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남해군의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이 올해는 ‘건강생활실천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확대된다.
군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해 온 ‘담배연기 없는 마을’사업이 마을 흡연율을 8.7%로 떨어뜨리고 최초의 금연 마을이라는 성과를 가져옴에 따라 군민 스스로 건강을 지키고 기대수명을 늘리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키로 했다.
건강생활실천마을 만들기 사업은 ‘담배연기 없는 마을’사업을 비롯해 운동, 영양, 절주, 비만 등 군민 건강행태 개선사업과 암, 성인병 등의 건강검진, 만성질환 및 전염병 예방사업까지 늘려 군민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건강생활실천시범마을 발굴에 나섰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흡연율이 낮고 사업 참여의지가 높은 마을 등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시범마을을 선정해 곧바로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마을 전 주민에 대해 흡연력과 흡연행동 변화, 건강행태 설문조사 등을 벌인 뒤 본격적인 건강관리에 들어가게 된다.
흡연자에 대한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고 비 흡연자와 간접 흡연자에 대한 맞춤형 관리가 실시된다. 또한 마을별 전담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절주, 운동, 영양, 비만 보건교육과 성인병 이동검진, 전염병 예방 및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관리 사업이 펼쳐진다.
여기에 투입되는 인력만 보건소와 보건지소 직원, 금연 클리닉 간호사, 치위생사, 만성질환 및 전염병 담당자, 건강도우미 등 40여명에 이른다.
군은 시범마을에 대해 오는 9월 중간점검과 11월 최종 평가를 거쳐 금연성공율과 건강 행동변화, 건강검진 수검율, 보건교육 및 프로그램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3개 우수마을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최우수마을에 500만원, 우수마을 300만원, 장려 200만 원 등 총 1,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건강생활실천마을 표지판을 설치해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보건교육 기회가 우선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담배연기 없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올해부터 군민 스스로 건강을 지켜 기대수명을 한 단계 높이는 등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사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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