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진 장관은 오는 18일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태안반도 안흥 인근 지역에서 생선회 등 서해안 지역 수산물로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김명현 식품의약품안정청장, 진태구 태안군수, 한국식품공업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식품 안전 전문가 등을 비롯해 20여명이 참석하여 생선회 등 수산물로 점심 식사를 할 예정이다.
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해안 지역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근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태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를 하는 곳은 원유 유출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지역은 아님. 이곳은 원유 유출과 관련이 없는 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로 안전하게 조리하여 판매하는 지역임에도, 사고 이후 인접 지역의 음식점까지도 시민들의 발길이 뜸해져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음.
지난 12월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해양수산부는 합동 조사 결과 서해안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의 안전성에 대해서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작년 12월 7일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 이후 서해안 지역 수산물의 안전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높고 지역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고 있어, 정부는 서해안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의 오염 실태와 안전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정확히 제공하기 위하여 현장 실태조사 및 안전성 조사를 실시해 이와 같은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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