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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원도심 ‘하수 악취 저감’ 하수관로 합류식→분류식 추진
이기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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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27  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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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수정·중원지역 원도심의 하수 악취를 잡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오수와 우수 합류 방식의 하수관로를 분류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올해 안에 환경부 승인 절차를 밟겠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계획이 환경부 승인을 받으면, 사업비의 60%를 국비로 지원받아 시의 재정 부담을 크게 줄이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된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3월 26일 신흥2동에 있는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분류식 전환 사업량은 수정지역과 중원지역 합류식 하수관로를 모두 합쳐 391㎞에 이른다. 

시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 하수관로를 우선으로 분류식 전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 인가 때 단지 내 오수와 우수 분리 시공을 조건으로 협의 진행한다.

오수를 복정동 하수처리장으로 보내는 통로인 독정천, 단대천, 대원천에는 오수관로를 매설해 하수 이송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지역 곳곳에는 하수 악취 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현재 6곳에 설치된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오는 6월 말까지 4곳에 추가 설치해 총 10개로 늘린다.

해당 시설은 하수 악취를 최신 정보통신기술(ICT)로 관측·제어·관리하는 높이 3.5m의 지주형 구조물이다.

기존에 설치된 맨홀 스프레이형 저감 시설(13개), 빗물받이 악취방지기(1205개), 개인 하수처리시설 내 공기공급장치(415개)는 시설 점검을 강화해 악취 감소 효과를 높인다. 

   
▲ 신상진 성남시장이 악취 농도 측정 결과를 확인하려고 신흥2동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에 부착된 큐알(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 중이다.

신상진 성남시장도 점검에 나서 3월 26일 오전 신흥2동, 중앙동, 은행2동에 있는 스마트 하수 악취 저감시설을 차례로 찾아가 살펴봤다.

신 시장은 “하수 악취 발생지역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정밀 검토를 거쳐 저감시설을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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