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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한·필리핀 정상회담 이후 물·재생에너지 협력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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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09  1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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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산업 중 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을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가며, 양국 협력의 구체적 실행자로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3월 4일, 필리핀 국빈 방문 기간 중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국수자원공사는 물, 재생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현지 기업들과 연이어 만나 협력 체계를 가동했으며, 이를 토대로 양국 간 실무적인 협력 이행방안을 마련하였다.

재생에너지 사업 구체화를 위한 현지 행보로, 한국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필리핀 대표 에너지 기업인 퍼스트젠(FirstGen)과 마닐라 북부 지역 양수발전에 대한 공동참여를 직접 합의했다. 최근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국가 전력망 안정화의 핵심 수단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으며, 양 기관은 이번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마닐라 서부에서 추진 중인 파사이(Pasay) 360 스마트시티 개발 주체인 현지 기업 에스엠 프라임(SM Prime)과는 도시 성장에 따른 용수 수요 증가에 발맞춰 마닐라의 수원 다변화를 위해 해수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 및 상하수도 사업에 공동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업이 추진될 경우, 총사업비 1조 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국내 물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3월 3일 마닐라에서 아시아지사를 개소하고, 동남아 협력 확대와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확보하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 시대 국가 인프라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며 위기 대응력을 한 차원 높인 지능형 자산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현지에서 검증된 인프라 운영 경험에 첨단 솔루션을 더해 양국 협력을 가시화하는 발판을 만들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거듭나도록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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