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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원생생물 종목록집’ 발간원생생물 섬·연안에 서식하는 2,860종 확인
김종옥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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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06  13: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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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우리나라 섬·연안 지역에 서식하는 원생생물 문헌 정보를 종합 분석한 결과, 총 2,860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생생물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생물이지만 물속에서 광합성을 하거나 유기물을 분해하는 등 생태계 물질순환의 핵심 역할을 한다. 또한 일부 원생생물은 기능성 물질을 생산해 바이오산업 소재로도 활용되고 있어 생태·산업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전경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원생생물 연구 기반 마련을 위해 우리나라 섬·연안 지역 유래 원생생물을 선별해 분류·서식 환경·지역 정보를 종합 정리했으며, 이번에 확인된 원생생물은 해조류를 제외한 2,860종이다.

분석 결과, 해수에 서식하는 종이 2,231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수는 598종, 두 환경 모두에 사는 종은 31종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해양 환경에서 확인된 종의 비중이 높았다. 분류군별로는 탄산칼슘 껍질을 갖는 유공충류(27%)와,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인 돌말류(26%)의 비중이 높았다. 두 분류군이 전체의 약 53%를 차지했다. 이는 섬·연안 지역 미세생물 구성에서 이들 집단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서식지별로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서식하는 종이 591종으로 파악되어, 연안 지역에서 확인된 2,269종에 비해 섬 지역의 연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지역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를 통해 원생생물 종다양성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생생물 2,860종의 정보를 최신 분류체계에 맞춰 체계적으로 정리한 「섬·연안 지역 원생생물 종목록집」을 발간했다.

   

이번 목록집은 균류, 원핵생물에 이어 세 번째 미생물 분야 종목록집으로, 향후 섬·연안 지역 미생물 다양성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생물분류연구부 송재호 선임연구원은 "이번 자료는 섬과 연안 지역 원생생물의 분포 현황을 지역별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기초자료"라며, "상세한 생물종 정보를 바탕으로 향후 원생생물 연구와 생물자원 활용 연구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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