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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한 통 ‧클릭 한 번에 OK…아리수 수질검사, 야간‧공휴일에도 운영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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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6.03.04  15: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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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아리수 품질확인제(무료 수질검사)를 3월 10일부터 야간·공휴일로 운영 시간을 확대하고, 5월부터는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검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가정을 방문해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개선 조치까지 연계하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다.

아리수 품질확인제는 2008년 시행 이후 누적 669만 건이 이뤄질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맞벌이 가구 확대 등으로 수질검사 수요가 더욱 다양해진 만큼, 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운영 시간과 운영 방식을 다각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3월 10일부터 수질검사 운영 시간대를 야간·휴일로 확대한다. 시간 제약으로 방문 검사가 어려웠던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평일은 오후 9시까지,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해 원하는 시간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아리수 품질확인제 수질검사 모습

이를 위해 민간 수질검사원 160명을 채용하고, 3월 3일부터 9일까지 실무·안전·응대 교육을 실시한 뒤 3월 1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야간휴일 무료 수질검사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120 다산콜센터,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관할 수도사업소에서 일정 협의를 거쳐 수질검사원 2인 1조를 배정해 방문한다.

무료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5분 내외로 가정 내 수돗물의 먹는물 수질기준 적합 여부와 배관 노후 상태를 함께 점검할 수 있다. ▲잔류염소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철 ▲구리 등 총 5개 항목을 현장에서 검사하며, 결과는 즉시 안내한다. 이상이 확인될 경우에는 원인 진단과 함께 배관 점검·세척, 노후관 교체 지원사업 연계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지원한다.

철·구리 항목은 배관 부식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배관 노후 가능성을 진단하며, 잔류염소는 세균 안전성을, 탁도와 pH는 수돗물의 맑기와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5월부터는 배달앱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까지 새롭게 도입해 수질검사 접근성을 한층 넓힌다. 배달앱 ‘땡겨요’와 연계한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를 시행해 방문 대면이 부담스럽거나 일정 조율이 어려운 경우에도 간편하게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배달앱으로 수질검사를 신청한 뒤 수돗물을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 문 앞에 두면 수질검사원이 시료를 수거·검사하고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는 비대면 방식이다.

한편, 시는 가정 방문 수질검사 외에도 노후주택과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 대한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및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는 노후 배관 교체 및 필터 지원사업과 연계해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현재까지 8,335가구의 노후 수도관 교체 지원, 물탱크 청소 및 수위 조절 등 수질관리 방안을 안내해 아리수가 각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안전하게 공급되도록 관리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지속 추진하고, 학교·공원 등에 설치된 음수대를 대상으로 분기별 점검과 여름철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실시한 669만 건의 수질검사 중 99.9%가 먹는물 수질기준에 적합할 만큼 아리수 수질은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운영 시간과 방식을 다각화한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 품질확인제를 통해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을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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