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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이하 연구소)는 도내 도립공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귀·특산식물 조사 결과를 담은 책자 ‘경기도 도립공원의 희귀식물’을 발간했다.
발간 책자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연인산, 수리산, 남한산성 등 경기도를 대표하는 3개 도립공원 전역의 식생을 조사해 점차 사라져가는 희귀식물의 분포 현황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조사는 도립공원 전 구역을 1km 간격의 격자로 나눠 정밀하게 실시했다. 조사를 통해 수리산도립공원에서는 총 128종,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는 총 212종, 연인산도립공원에서는 총 325종의 식물을 확인했으며, 그 중 도립공원에서 발견된 희귀식물 25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책자에 담았다.
도립공원 내 서식하는 주요 식물들의 ▲생태적 특성 ▲생육 현장 사진 ▲보존 등급 등을 상세히 수록했으며, 특히 그간 행해오던 단순히 학술적인 전문지식을 나열하던 방식을 탈피해 현장사진 중심으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구성해 전문가는 물론이고 일반시민들도 손쉽게 도립공원의 식물 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발견된 희귀식물 가운데 ‘백부자’는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일부 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자생하고 있는 개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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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부자. |
백부자는 서양 수도승 모자 모양의 독특한 형태의 꽃이 인상적이다. 또한 연인산도립공원에서 발견된 ‘나도수정초’는 썩은 생물에서 양분을 취하는 부생식물로 투명한 듯 은백색의 꽃과 줄기 때문에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희귀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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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수정초. |
급격한 기후변화로 식물의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서식지가 이동하는 등 산림 생태계의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이번 책자가 도립공원 내 희귀식물 자생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산림 복원 및 종 보전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발간된 경기도 도립공원의 희귀식물 책자를 통해 도내 도립공원의 생태적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소중한 우리 전통적인 식물 자원을 미래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희귀·특산식물에 대한 연구와 보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간된 책자는 도내 각 도립공원 사무소에 배포될 예정이며,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누리집(forest.gg.go.kr)을 통해서도 도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파일 형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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