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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후변화연구원(원장 최병수)은 전과정평가(LCA) 기법을 활용해 강원특별자치도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의 환경영향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환경영향이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12oz 및 16oz의 대용량 종이컵 사용을 다회용컵으로 대체할 경우, 모든 분석 시나리오에서 환경영향의 감소가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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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청 다회용컵 대여부스 사진 |
특히, 오존층고갈과 광화학스모그 영향 범주에서 종이컵 대비 뚜렷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반면 3.5oz의 소형 종이컵을 대체할 경우, 재사용 횟수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으면 다회용컵 사용의 지구온난화 및 자원고갈 영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다회용컵을 대여 후 반납 전까지 최소 5회 이상 반복 사용하면 환경적 불이익을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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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회용컵 사용의 6대 환경영향 범주별 누적 기여도 |
이러한 차이는 다회용컵 1회 순환주기(대여→반납→세척→입고) 중 ‘세척 단계’가 환경영향 발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물 사용 자체보다는 상수도를 생산·공급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에너지의 사용이 환경영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최병수 원장은 “다회용컵 사용은 연비가 낮은 대형 버스를 운행하는 것과 같다.”라며, “버스는 승객이 적으면 오히려 비효율적이지만, 승객이 충분히 타고 연료 효율이 개선되면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 되는 것처럼 다회용컵의 사용 역시 세척 과정의 물 사용량을 줄이고 반복 사용 횟수를 늘리면 친환경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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