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법률신문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
 
최종편집 : 2026.9.23 수 10:29
뉴스
(재)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 ‘바이크 액션 크루’ 활동 결과 발표시민 참여로 모은 자전거 안전 제보 279건 중 215건 수용
김수연 기자  |  webmaster@ecolaw.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5.12.30  09:21:4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재)숲과나눔 자전거시민포럼(공동대표 김광훈, 윤제용, 정현수)은 12월 30일, 시민 참여형 자전거 안전 모니터링 캠페인 ‘바이크 액션 크루(Bike Action Crew)’의 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10분 생활권 내 자전거 이용률 10%’를 목표로 하는 자전거친화도시 1010 비전을 바탕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도로에서 마주한 위험 요소를 사진과 위치 정보로 직접 기록·제보해 실제 행정 개선 조치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5년 10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8주간 이어졌으며, 서울·경기 등 전국 10여 개 광역 지역에서 총 279건의 위험 제보와 5건의 우수 사례가 확인되었다. 개선 요청 제보 내용은 도로 노면 파손과 단차, 맨홀·측구 파손, 도로 내 가로수 뿌리 돌출, 볼라드·표지판 훼손, 불법 주정차 등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직간접적으로 위협하는 생활 밀착형 문제가 다수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도로 정비 요청이 약 68%로 가장 많았고, 안전시설 설치 및 개선 요구가 20%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도로 흡연, 불법 주정차 및 불법 투기, 개인 소유물 무단 적치 등 시민의식과 자전거 이용 문화와 관련된 문제도 다수 확인됐다.

   
▲ 자전거 안전 제보 유형별 현황

우수 사례로는 서울시 강남구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명확히 분리된 구간, 경기도 고양시의 개인형 이동장치(PM) 전용 주차 공간,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의 관리 상태가 양호한 자전거 주차장 등이 발굴됐다. 이는 우수한 자전거 이용 환경 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성과는 시민 제보가 실제 행정 개선 조치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자전거시민포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공식 민원으로 개선을 요청한 279건 가운데 215건이 수용, 21건이 일부 수용, 14건이 검토 단계로 분류돼, 전체의 80% 이상이 행정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졌다. 수용된 제보 가운데 상당수는 자전거도로 노면 보수, 시설물 이동, 단차 완화, 표지판 정비, 수목 전정 등 현장 조치까지 완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부 제보는 관련 법·지침상의 제한, 상위 지자체와의 협의 필요, 예산과 사업 우선순위 등의 이유로 장기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로 건널목의 자전거 횡단도 설치 요청의 경우, 해당 구간이 서울시가 관리하는 특별시도에 해당해 자치구 단독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하고, 경찰서 교통안전심의와 서울시와의 협의, 시비 예산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이는 자전거 안전 문제가 개별 자치구 차원을 넘어 도시 구조와 관리체계 전반의 과제임을 보여준다.

정예름 자전거시민포럼 사무국장은 “바이크 액션 크루는 시민이 느끼는 위험을 개인의 불편에 그치지 않고 공적인 문제로 드러내는 시민과학 캠페인이었다”며 “직접 제보한 사안이 실제로 개선되는 과정을 확인하면서, 안전한 자전거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효능감을 시민들이 경험했다는 점이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자전거시민포럼은 이번 활동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상향식 운동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자전거 안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안전한 자전거도로 환경 조성, 시민 제보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 기반 정책 제안, 자전거친화도시 비전 실현을 위한 시민 참여와 정책 연계를 계속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김수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1
한국환경공단,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공동 주최
2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인천 현대제철㈜ 환경 관리 실태 점검
3
한국석유관리원, ‘2026년 전국 LPG 담당공무원 교육’ 개최
4
국립공원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감사업무 협약
5
국립생물자원관, ‘소금 위에 피어난 식물’ 기획전 개최
6
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7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 공사·공단과 ‘홈케어 임팩트’사업 추진
8
파주시, 축제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
9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몽골서 RAS로 우리 문화 알려
10
한강청, 사업장·지자체 대상 순환자원 인정제도 설명회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슬레이트 지붕 걱정 끝…포스코스틸리온, 차세대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 주거 환경 개선
포스코스틸리온(대표이사 사장 천시열)은 8월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걷는 탄소중립의 길
예측하지 못한 날씨가 일상이 된 요즘, ‘기후위기’는 이제 사람들...
신문사소개ㆍ기사제보ㆍ광고문의ㆍ불편신고ㆍ윤리강령ㆍ개인정보취급방침ㆍ청소년보호정책ㆍ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인로77길 19(문래동2가 35) | Tel : 02)2068-4400 | Fax : 02)2068-4404 | 발행인·편집인 : 金惠淑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혜숙
(수도권본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양촌지방산업단지 E블록 1롯트 메카존 827호
등록번호 : 서울 다 07140(2005. 7 .19)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원사
증서번호 : 2007-0515-02 서울 아 00617(등록일/발행일:2008.7.8) 인터넷환경법률신문
Copyright ⓒ 2026 환경법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cola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