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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이팩’ 자원화 본격 나서‘종이팩 전용수거함’ 서초구 80개 아파트 단지 시범설치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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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8.19  16: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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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고품질 천연펄프․재생 플라스틱(폴리에틸렌)․알루미늄 등 고급 재활용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용률이 10개 중 1~2개에 불과한 ‘종이팩’ 자원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서초구 내 80개 공동주택 단지(총 35,000세대)에 종이팩 전용수거함 350개를 배치하고 ‘종이팩 자원순환 시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종이팩 수거함(서초구 시범 설치)모습.

.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간 105톤(월평균 8.75톤)의 종이팩을 회수,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서초구․(재)숲과나눔․천일에너지․(사)한국멸균팩재활용협회․테트라팩(유) 등과 ‘종이팩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거함을 설치해 왔다.

종이팩 연간 105톤을 재활용하면 20년생 나무 약 2,1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주로 우유, 주스 등 용기로 사용되는 ‘종이팩’은 천연 펄프로 만들어져 각종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다시 사용될 수 있지만 폐지 등 일반 종이류와 섞이게 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져 폐기물 처리되므로 자원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분리배출 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 ‘종이팩 재활용률’은 13.9%에 불과, 나머지 86%는 폐지 및 종량제봉투로 버려졌으며 ‘종이팩 출고량’ 총 75,847톤 중 재활용된 양은 10,612톤으로 약 1/7 수준에 그쳤다.(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내용물을 모두 비운 종이팩은 뚜껑․빨대 등을 제거하고 물로 헹군 뒤에 전용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며 수거된 종이팩은 협약된 집하장에 보관하다 제지회사로 전달, 일반팩과 멸균팩 분리 후 고급 재활용 원료로 사용된다.

시는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가 자리매김하면 재활용률이 높아짐은 물론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시민 인식과 참여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캠페인․교육 등도 병행, 전용수거함 시범운영을 계기로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율을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번에 시범 사업에 들어간 서초구 외에 현재 노원구, 도봉구와도 협의 중이며 앞으로 ‘종이팩 전용수거함’ 배치 자치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그동안 종이팩은 재활용 가치가 높음에도 일반 폐지와 섞여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시범 사업이 자원 수거체계 고도화, 시민 참여를 견인해 ‘순환경제’의 핵심 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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