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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연꽃테마파크, 한여름 폭염 속 ‘연꽃 만개’ 장관
이기수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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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8.12  08: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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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는 연꽃과 수련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연꽃테마파크는 겨울부터 봄까지 굴착기로 재배지 토양을 정비하고, 맞춤형 비료를 살포하는 등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 지난 8월 9일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연꽃 관람을 하고 있다.

그러나 기상이변으로 생육 시기가 예년과 달라지며 어려움도 있었다. 4월까지 이어진 저온으로 열대 수련 식재가 늦어졌고, 6월 폭염으로 병해충과 수초 번식이 늘어 관리 부담이 커졌다. 특히 연은 물달개비ㆍ고랭이 등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했으며, 현재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7월 초부터 연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최근에는 온대수련ㆍ열대 수련ㆍ백련ㆍ홍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활짝 피었다. 수국과 배일홍 등도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연꽃은 오전 시간대에 가장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인 ‘빅토리아’도 개화를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지금이 관람 적기다. 시는 새로운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로 심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폭염에 대비해 편의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에 ‘멍의자’를 설치해 휴식할 수 있도록 했고, 공원 곳곳에 ‘양심 우산’을 비치해 햇빛을 가리며 관람할 수 있다.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쿨링포그) 시설을 설치해 시원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실내에서도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 주말마다 연(蓮)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 이전으로 탄생한 ‘연술빵’을 비롯한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시는 기상이변 속에서도 연꽃이 건강하게 피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만큼, 시민들이 테마파크에서 무더위를 잊고 치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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