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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 아픈 식물 다녀간 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 14개소 확대 운영
김종완 기자  |  webmaster@ecola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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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5.06.17  1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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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안정과 심리 치유 목적으로 반려식물을 돌보는 시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지난 2023년부터 반려식물의 동네병원 역할을 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만 총 1만 4천여 건의 반려식물 진단과 처방을 제공했으며, 실내식물 가꾸기, 원예 치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 1만 2천여 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오는 6월까지 성동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 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순차적으로 추가 개원한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 2024년 반려식물 클리닉 운영 사진

실제로 서울시가 지난해 반려식물클리닉을 이용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식물 키우기의 장점으로 ‘정서적 교감’, ‘공기정화’, ‘생활 활력’ 순으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점으로는 ‘분갈이’, ‘병해충 관리’, ‘생육환경’, ‘물주기’ 등을 꼽았다.

반려식물클리닉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로 예약 후 반려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반려식물병원’(농업기술센터 내)과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단지, 동주민센터, 지역축제장 등으로 식물전문가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반려식물병원은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하며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사전 접수하면 된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클리닉은 각 자치구 누리집에서 신청접수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송호재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치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돌보고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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