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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연·생태
두꺼비 집단 서식하는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18,313㎡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
유성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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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12.17  0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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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푸른도시국)는 서초구 관내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와 그 주변 18,313㎡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호구역 지정은 특정 야생동물 종을 대상으로 광역자치단체가 지정하는 “시·도 야생동·식물보호구역”으로는 전국최초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둘 수 있으며, 이 지역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태도시 기반 마련은 물론, 도심속 환경보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은 기존의 도심내 자연생태가 양호한 산림지역을 주제로 조성된 곳으로 산림 가운데 습지생태계인 저수지가 있어, 2004년 7월 개원 이래 기존 습지형 생태공원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자연관찰 및 사색을 위한 공원으로 사랑 받아온 지역이며, 그동안 생태계변화 조사 결과 우리 선조때부터 집지킴이로 보호를 받아왔으며 우리시에서 희귀종으로서 보전 가치가 인정되어 서울시 보호야생동물로 지정된 두꺼비의 산란처이자 집단서식지로 밝혀져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우면산 두꺼비의 산란은 생태공원내 저수지에서 이루어지는데, 산림지역에 서식하고 있던 두꺼비가 동면을 마친 후 저수지로 이동하여 수백마리가 한꺼반에 짝짓기를 하고, 검은색의 두꺼비 알은 한번에 1000개 정도를 두줄의 끈 모양으로 놓고, 투명하고 기다란 알주머니 안에서 수백개의 알이 일렬로 붙어 있어서 멀리서 보면 마치 가는 실처럼 보인다.
알이 부화된 후 4월말부터 6월초까지 저수지에서 올챙이 수만마리가 몰려다니며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올챙이에서 어린 두꺼비로 변태를 마친 후 5월말부터 6월말까지 새끼손가락 한마디 정도 크기의 어린 두꺼비 수천마리가 떼를 지어 저수지에서 서식처인 주변 산림지역으로 이동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우면산 야생동물(두꺼비 서식지) 보호구역 지정은

지난 4월, 전문가들로부터 11개 지역을 추천 받아 1차 현장 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우면산 자연생태공원내 저수지와 그 주변을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산림청 등 관계 기관 협의와 2차례 현장 조사를 거쳐『서울특별시 우면산 야생동물(두꺼비 서식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보호구역 지정·고시 후 보다 체계적인 두꺼비 보호를 위해, 번식기인(산란 및 이동기) 4월에서 6월까지 생태공원내 탐방로 일부 이용을 제한하는 한편,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산란기와 서식지 이동을 위한 통로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안내판 설치 등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 자연생태과 강종필 과장은 이번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깊이 인식하고 나아가 ‘자연과 사람이 숨쉬는 환경도시 서울’을 다함께 만들어가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고, 두꺼비 등 보호종들을 더욱 아끼고 보살펴 달라는 부탁의 말을 잊지 않았다. < 저작권자 © 환경법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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