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12일, 한강청사 소회의실에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와 다회용기 대여·세척업체 등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회색 상의)이 12일, 한강유역환경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관계기관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자체 및 관계기관, 다회용기 대여·세척업체가 모여,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과 업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다회용기는 지역축제에서 많이 사용하는 일회용품을 대신해 먹거리부스에서 사용한 뒤 반납하면 대여와 세척, 운영 시스템을 통해 전문업체에서 이를 세척 후 운반하여 축제장에서 재활용하게 된다.

축제장 이외에도 다회용기 운영 시스템을 배달앱과 연계하여 배달음식점 다회용기 대여비와 운영비 지원 등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힘써 버려지는 폐기물 감량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12일 한강유역환경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건의사항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다회용기 사용 시에는 1회용기 사용 대비 세척비용 및 인건비 등 비용 추가로 영세 사업자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척시설 확대 등을 위한 지원이 요구된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이번 간담회에서 지자체와 대여·세척업체 등과 함께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하였으며, 다회용기 활성화 정착 시까지 세척비용 등 예산지원이 일정 부분 필요하다.”며“환경을 지키는 다회용기 사용이 우리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