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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입체적인 도시계획업무 수행 가능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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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전국 최초로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컬러항공사진을 활용해 현장에 나가지 않고 건축물의 신규 건립시 조망권과 입지타당성 등의 사전분석해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도시계획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창원시에 따르면, u-City 창원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본 인프라인 수치지도의 세계측지계 전환을 위한 ‘세계측지계 도입에 따른 수치지도 갱신사업’과 21C 첨단도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컬러로 창원시 전지역을 항공촬영해 이를 활용한 2차원 및 3차원 도시관리시스템인 ‘디지털항공사진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지난 2006년 9월 20일부터 추진해 이달 30일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창원시는 고해상도의 컬러항공사진과 토지정보시스템, 새주소 시스템 등 110여 종의 기존 지리정보시스템과 중첩 및 연계활용을 통하여 각종 민원업무 처리시 각 부서에 관련자료를 요구하지 않고 직접 관리시스템에서 항공사진, 도시계획자료, 지번자료 등의 각종 행정자료들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신속하게 민원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두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창원시는 유비쿼터스의 핵심인 수치지도의 최신성 확보와 세계화에 앞장서는 일류도시 창원건설을 위한 밑거름을 한층 더 다지게 됐다.
창원시 관계자는 “각종 도시계획수립 및 행정업무 처리에 컬러항공사진과 2차원·3차원관리시스템을 활용하여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대시민 만족도 증대 및 행정업무 처리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고의 해상도(12㎝)를 구현한 초고화질의 디지털 컬러항공사진을 촬영하여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뿐만 아니라 촬영 후 기존보관 중인 항공사진필름 1,822매를 스캐닝하여 디지털DB화 함으로써 과거항공사진과 최근 항공사진의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여 항공사진의 활용성을 증대시켰다.
또한 이번 사업 구축으로 창원시는 고정밀 측량의 기반을 확보하고 창원시 전역에 설치된 도시기준점을 활용하여 각종 공사의 측량업무에 널리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창원시청 앞 광장에 측지기준점을 설치해 지리정보체계에 대한 대 시민 홍보용에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3차원 위치정보를 가지고 있는 국가기준점 수준의 정밀도의 도시기준점 32점을 창원시 전역에 설치했다.
이 뿐만 아니라 공공측량 시 측량의 중복을 방지하고 근거리에 위치한 고정밀도의 기준점으로 측량비용이 절감되고 정확한 수치지도 제공으로 GIS응용시스템의 유지관리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생기게 되었으며 국토지리정보원 GPS 상시관측소와 동시관측을 통한 최적의 위치정확도 및 GPS 및 측량장비인 토탈스테이션의 적극 활용으로 세계표준에 의한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세계측지계 전환에 따른 새로운 경위도 도곽 작성을 위해 창원시 전역에 대한 항공사진촬영을 실시하고 1998년 이후 많은 지형변화에 따른 읍면지역의 수치지도를 갱신하고 세계측지계에 맞게 도곽을 재구성했다. 세계측지계로 변환한 결과, 지형지물은 동쪽으로 58m 북쪽으로 308m정도 이동하게 되었고 지도 도곽은 동쪽으로 259m 남쪽으로 27m 이동하는 결과가 발생하였다.
항공사진의 카메라 기울기, 지형, 고도차에 의한 왜곡 등 항공사진의 모든 왜곡이 제거된 실제 지형좌표를 가진 2차원의 정밀한 수치정사영상을 제작하고, 3차원의 관리시스템에서의 현실감 있는 활용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시 관내 10개의 주요건물(창원시청 등)에 대해서는 3차원 모델링과 함께 실사촬영을 통하여 실제건물과 흡사한 3차원 객체를 제작하여 3차원의 현실감을 높였다.
이번에 구축한 디지털항공사진 관리시스템의 개발로 항공사진 원본필름의 장기보관에 따른 필름훼손 및 현상사진의 변질 등을 방지함은 물론 촬영 후 별도장소에 보관되어 있어 활용도가 떨어지고 전문판독기사에 의한 판독작업에 의해 타부서 업무에서 활용하기 어려웠던 여러가지 문제점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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