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생활개선회 사랑의 김치 담그기
가을답지 않은 포근함이 계속되는 요즘 비록 작은 마음이지만 날씨만큼이나 큰 사랑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평택시 생활개선회(회장 강금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생활개선회는 6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촌여성 학습조직체로 2007년 평택꽃 봄나들이 행사시 우리농산물 이용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25일 양념준비를 시작으로 3일 동안 8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다듬기 절이기를 해 27일에는 2000㎏의 깍두기를 담궜다. 이날 김치는 10㎏씩 200박스로 소포장하여 관내 복지시설과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5월에는 현덕면과 진위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하였으며, 매주 셋째주 금요일마다 20여명의 회원이 “남부복지회관”에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중식 봉사와 밑반찬 제공 봉사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또한 11개 읍면은 각 읍면단위별로 휴경지를 이용한 감자, 고구마 등을 공동으로 경작하여 그 수익금으로 마을 경로잔치와 장학금전달 등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생활개선회의 주요활동내역을 보면 경기세시풍속맥잇기사업, 천연염색연구사업, 식생활문화정착 사업과 함께 1인 1과제 전문적인 기술과제 습득을 하는 등 과학적인 생활기술과제 선도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과 인천 도시소비자를 초청해 자매결연을 맺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평택의 농산물 홍보로 특산물인 쌀과 배 등 직거래를 추진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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