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6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도시인 ‘환경수도’의 내용을 담은 ‘2007 환경백서’를 발간했다.
시가 이번에 발간한 환경백서는 558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4×6배판 크기)으로, 지난해 창원시가 선포했던 ‘환경수도 창원 선언문’을 수록하고 ▲환경수도 창원만들기▲생하천 복원사업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 및 방향 등을 담아 환경수도를 위한 추진사항과 당위성을 한 눈에 쉽게 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창원시는 8대 중점 과제로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확보 △깨끗하고 안전한 물 공급 △생명력 있는 생태네트워크 구축 △자연스러운 도시공간 조성 △녹색교통체계의 확충 △재활용 가능 자원 관리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에너지 보급 △에코-커뮤니티 개발 확대 등을 선정해 단위사업별 추진계획도 담고 있다.
백서는 또 오는 2010년까지 창원천 6.73㎞와 남천 8.09㎞ 구간을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하천'과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조성하는 것과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벌여 온 자전거타기 범시민 캠페인 등 환경수도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 사항 등의 내용도 함께 싣고 있다.
창원시는 백서를 책자 200권과 CD 100장으로 제작해 일선 초.중.고등학교와 환경단체, 도내 자치단체,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배부할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백서는 시민들의 환경의식을 높이고 환경 행정의 기초 자료로도 활용될 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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